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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숲' 방탄소년단 뷔, 힐링 가득 배려의 아이콘..순수 소년에 팬들 '푹'

  • 문완식 기자
  • 2020-08-19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인더숲 BTS'를 통해 귀여운 매력으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인더숲: In the Soop' 첫 회에서 뷔는 힐링 여행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순수하고 밝은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무대 위 화려한 조명과 의상, 메이크업이 전혀 없었지만 자연스러운 모습의 뷔는 자체로 특유의 밝은 분위기를 발산하며 '힐링'이라는 주제를 오롯이 느끼게 했다.

뷔는 차 안에서 멤버 슈가의 '대취타' 가사를 위트 넘치게 개사해 흥탄 모습으로 불러 팬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도착 후 숙소를 둘러보던 뷔는 건반을 발견하자 쇼팽의 '흑건'과 자작곡으로 추정되는 곡을 연주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멤버들을 위하는 예쁜 마음씨도 팬들을 감동시켰다. 뷔는 탁구에서 자기를 이긴 멤버의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시합 상품을 내걸었다. 내기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어내는 방식과는 전혀 다르게 뷔는 상대방이 이기면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시합을 제안한 것이다.

또 뷔는 솔선수범하여 설거지를 담당하는 배려심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뷔는 자신을 '설거지를 누구보다 깨끗이 하자'의 김태형 교수라고 소개하며 평소 어머니를 도와 설거지를 자주 하는 설거지 마스터답게 설거지에 관한 소소한 팁도 소개했다.

항상 자신의 행복이나 상품을 얻는 것 보다 남을 배려하고 먼저 생각하는 뷔다운 발상이 가득한, 말 그대로 힐링 넘치는 뷔의 모습은 재미와 감동 모두를 선사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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