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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다니엘, '활동 중단' 후 심경 "버니즈=나의 버팀목"

  • 허지형 기자
  • 2025-04-30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다니엘은 30일 뉴진스 SNS를 통해 "너무나 보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로라도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다"며 "버니즈(팬덤명)가 보내준 생일 편지들을 드디어 다 읽었다"고 전했다.

이어 "보내준 많은 편지들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과 감정들이 느껴졌다. 그리고 몰랐던 여러 가지에 대해 배우게 된 것 같다"며 "작은 단어 하나하나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한 문자의 소중함이 얼마나 클 수 있는지, 글의 아름다움이 얼마큼 심장을 울리게 할 수 있는지. 그 무엇보다도 버니즈가 얼마나 강하고 마음이 따뜻한지 다시 한번 진심으로 느끼고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편지 쓸 때마다 많은 고민과 시간이 들어가는지 너무나 잘 알아서 한줄 한줄에 몇시간의 고민과 몇번의 수정을 겪어 쓴다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아서 더 가슴이 벅찼다. 편지가 짧든 길든 상관없이 진심이 담겨 있어서 읽으면서 느꼈던 그 소중함과 고마움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그는 "편지를 읽으면서 나의 영혼이 치유되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 버니즈는 정말 특별하고 멋진 사람들이다. 직접 만나고 안아 줄 기회가 없어도 언제나 우린 서로에게 큰 힘이 돼주며 좋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을 거다"라며 "친구로서 그리고 서로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사람으로서 매일 기도하고 응원하고 있겠다"고 다짐했다.

다니엘은 "평생 감사하고 행복하려고 노력하겠다. 가장 힘든 순간에 나의 버팀목이 돼줘서, 터널 끝에 항상 빛을 비춰줘서, 끊임없이 우리를 믿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태어나서 버니즈를 만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나는 이 세상에서 가장 행운아다"라고 밝혔다.

한편 뉴진스 멤버 5인은 어도어와의 신뢰 관계가 무너졌다며 지난해 11월 29일 전속계약이 해지를 요구, 활동명을 NJZ로 변경한다고 알렸다. 그러나 법원은 지난 3월 어도어가 멤버들을 상대로 제기한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독자 활동이 불가능해진 뉴진스는 현재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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