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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너마이트'→'ON:E' 방탄소년단, 코로나19 뚫고 팬소통

  • 윤상근 기자
  • 2020-08-20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국내 가요 및 공연계가 여러모로 힘든 와중이지만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진정성 있는 팬 소통 전략과 함께 2020년 하반기 더욱 멋진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1일 오후 1시 새 싱글 '다이너마이트'를 발표하는 데 이어 온라인 공연 BTS MAP OF THE SOUL ON:E 개최로 팬들을 마주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이에 앞서 티저 포토, 뮤직비디오 티저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한 이후 발매 당일 유튜브를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Countdown Live)와 네이버 V LIVE '컴백 스팟 라이브'(Comeback Spot Live) 등도 공개한다.

디스코 팝(Disco Pop) 장르의 'Dynamite'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글로벌 팬들에게 활력을 전파하고 싶다는 방탄소년단의 진정성을 담은 곡.

방탄소년단은 오는 22일과 24일 미국 MTV 'Fresh Out Live'와 NBC 'TODAY Show' 인터뷰 일정도 소화하고, 오는 31일에는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2020 MTV Video Music Awards)를 통해 'Dynamite'의 첫 무대를 펼친다. 현재 방탄소년단은 이 시상식에서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수상 가능성도 적지 않은 편이다.

이미 지난 2월 MAP OF THE SOUL:7로 빌보드 200 차트를 석권하고 롱런하고 있는 상황에서 방탄소년단의 이번 오피셜 싱글이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어떤 성과를 낼 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오는 10월 10일과 10월 11일 BTS MAP OF THE SOUL ON:E 콘서트를 개최한다.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는 지난해 10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1년 만이다. 이번 BTS MAP OF THE SOUL ON:E 콘서트는 단 하나(ONE) 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온라인 스트리밍과 오프라인 공연으로 동시 진행된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오프라인 공연은 지자체의 공연장 방역지침에 따라 객석 간 거리두기를 준수하기 위해 일부 좌석만 오픈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방시혁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의장은 지난 13일 '2020년 하반기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설명회'(이하 회사설명회)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공개하고 올해 상반기 코로나19로 인해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일정을 전면 수정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되돌아보며, 어려움 속에서도 빅히트가 추구하는 콘텐츠와 팬이라는 본질에 더 집중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앨범과 음원, 온라인 공연, 공식 상품, 영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해 2020년 상반기 매출 2940억원, 영업이익 4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방시혁 의장은 이에 더해 빅히트 '위닝 포뮬러'(성공 공식, winning formula)의 요체인 '빅히트 생태계'를 언급하고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친구, 뉴이스트, 세븐틴에 이어 엠넷 '아이랜드' 데뷔조와 내년 론칭을 앞둔 새 걸그룹까지 '범 빅히트'의 확장을 알렸다. 이어 언택트 시대에는 진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빅히트는 더 좋은 콘텐츠로 팬들에게 위로와 감동을 줄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커넥트(Connect)에 집중해 레이블과 사업 모두에서 진화한 답을 찾아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여기에 언택트 시대를 지향하며 내세운 '방방콘 The Live'로 세계 107개 지역 동시 접속자 75만 6000여 명을 기록, '최다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로 기네스에 오르는 등 남다른 성과도 내비쳤다.
윤상근 기자 | sgy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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