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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 BTS 오락부장 맹활약..위버스서 팬들과 즐거운 시간

  • 문완식 기자
  • 2020-08-21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가 팬들에게 꿈과 장래 희망을 제시하며 카운슬러가 되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북미매체 코리아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뷔는 방탄소년단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꿈이 없거나 원하는 직업이 없으면 추천해 드립니다는 글을 남겼고 팬들은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으면 뷔가 장래희망을 제시하며 팬들과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매체는 팬들이 남긴 몇 개의 글과 뷔의 답변을 게재했다. 공부에 자신이 없으며 운동을 좋아한다고 한 팬에게는 당신의 직업은 아이스하키 선수입니다고 답하자 질문한 팬은 제가 아이스하키 하는 것을 어떻게 알았어요?라며 아이스 링크장에 뼈를 묻겠다며 열심히 운동하겠다고 다짐했다고 한다.



멤버 슈가와 결혼하는 것이 꿈이라고 한 팬에게 뷔는 상대는 충청남도에 있으니 시간이 나면 찾아가보세요라는 답변을 남기자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충청남도가 3위에 올라오고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도 충청남도가 올라오는 등 열띤 반응이 이어졌다.

슈가의 본명(민윤기)인 실제 인물이 충청남도에 살고 있다는 정보가 포털 사이트에 올라와 있어 그 인물과 관련된 충청남도 모 대학의 홈페이지가 일시 정지될 정도로 방문자 수가 폭발했다. 뷔와 결혼하는 것이 꿈이라는 팬에게는 아직은 꿈이 없는 것으로 나온다라는 재치 있는 답변으로 철벽을 치는 모습도 팬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뷔는 지난 8월 보그재팬과의 인터뷰에서 자유시간이 있으면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에 위버스를 하며 팬들과 나누는 일상에서 영감이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고 있다고 답하기도 했으며 팬들과 친구처럼 지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뷔는 최근 방탄소년단 위버스 오락부장으로 임명장을 받을 만큼 위버스에 자주 찾아와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진지한 상담은 아니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었으며 힘든 시기마다 팬들에게 위안을 받는다는 뷔에게도 힐링의 시간이었을 것이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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