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곡 'Filter'(필터)가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에 오르며 23주째 차트인 신기록을 세웠다.

지민의 'Filter'는 지난 18일 발표한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이는 23주간 차트인 기록으로 'MAP OF THE SOUL : 7' 수록곡 중 최장 차트인 기록이다.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는 매주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25곡의 글로벌 디지털 음원으로 순위를 매긴다. 이 차트는 음원 판매량뿐 아니라 음원시장 흐름도를 분석한 소비 패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에 북미 매체 올케이팝(allkpop)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솔로곡 'Filter'가 3위에 오르며 8월 18일 현재 빌보드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 23주 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는 지민이 미국에서 누리고 있는 엄청난 인기를 증명한다며 지민의 최장 차트인 기록 의미를 전했다.

지민의 'Filter'는 방탄소년단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수록곡으로 지난 3월 발표 당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세계 3대 주요 국가(미국, 영국, 캐나다) 음악 차트에 동시 진입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또 'Filter'는 공개 170일 만에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에서 7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해 현재 7400만 스트리밍을 넘어섰다. 이 역시 한국 남자가수 솔로곡 중 최단 기록으로 발표 5개월이 지났음에도 뜨거운 반응 속에 솔로 음원 강자로서의 면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처럼 지민의 'Filter'는 글로벌 음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끝없는 기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자 빌보드 재팬 다운로드 송즈 차트에서 72위를 기록했고, 인도 음원 플랫폼 지오사반(Jio Saavn)서도 'MAP OF THE SOUL : 7' 앨범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솔로곡이며, 타이틀 곡 다음 순위를 차지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20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VMAs)에서 '베스트 팝(BEST POP)', '베스트 K팝(BEST K-POP)', '베스트 안무(BEST CHOREOGRAPHY)' 등 총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오는 31일 'VMAs'에서 최초 공개할 'Dynamite 무대를 사전 녹화한 것으로 알려져 글로벌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