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한준희 크리에이터, 박단희 감독, 강하늘, 고민시, 김신록, 유수빈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당신의 맛'은 식품 기업을 물려받기 위해 작은 식당을 인수 합병하는 '레시피 사냥꾼'이 된 재벌 상속남 한범우(강하늘 분)와 전주에서 간판도 없는 원 테이블 식당을 운영 중인 셰프 모연주(고민시 분)의 전쟁 같은 성장 로맨스.
'차이나타운'(2014), '뺑반'(2018) 'D.P' 시리즈의 감독이자 '약한영웅 Class1,2」(2022) 한준희 크리에이터를 필두로 '약한영웅 Class1'의 B감독이자, '블루 버스데이'를 연출한 박단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소년비행 1,2'를 쓴 정수윤 작가가 극본을 썼다.
박단희 감독은 드라마의 차별점에 대해 "원안을 처음 보고, 따뜻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고 싶다는 생각보다 두려운 마음도 있었다. (한준희) 감독님이 영화제 스태프 할 때 썼던 '느리게 걷기'라는 책이 있는데 맛집 투어 하면서 그 안에 사연이 있었고, 그 이야기의 따뜻함을 담고 싶었다. '당신의 맛'을 하면서 실제 이야기를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고, 다 독특한 캐릭터가 한 장소에 모여있다. 기존 음식 드라마와 다른 점은 독특한 캐릭터를 보는 맛이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전주의 파인다이닝 '정제'를 홀로 운영 중인 오너 셰프 모연주 역의 고민시는 tvN 예능프로그램 '서진이네2'에 출연한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고민시는 "확실히 도움이 됐다. '서진이네' 촬영할 때는 설거지나 채칼질 위주였다면 이번에는 진짜 칼질에 재미를 붙였다"며 "'서진이네' 촬영이 없었다면 ('당신의 맛' 출연이) 조금 더 두렵고, 힘들었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라마 속 캐릭터를 봤을 때 맛으로 설명하자면, 한범우 캐릭터는 짠맛, 저는 매운맛, 진명숙(김신록 분)은 상큼한 맛, (유) 수빈 오빠가 맡은 신춘승은 달콤한 맛이다. 드라마 안에서 풍성한 한 끼를 맛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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