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새벽 긴급전화에 '철렁'..'딸 바보' 박수홍 오열 "이런 방송 처음" [우아]

  • 윤성열 기자
  • 2025-05-09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 MC 박수홍이 갑작스럽게 새벽에 울린 제작진의 전화에 제대로 가슴 철렁한다.

9일 오후 첫 방송되는 TV CHOSUN 신규 예능 '우리 아기가 태어났어요'(연출 이승훈·김준, 작가 장주연)에서는 '순풍 듀오' 박수홍과 양세형이 "순풍 듀오는 아기가 나왔을 때 박수 쳐주고 생명의 탄생을 축하해주는 게 임무다"는 미션을 전달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양세형은 "저는 태어났을 때 말곤 산부인과에 가 본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출산과 거리가 먼 '사전 지식 제로' 상태임을 밝혔다. 이에 양세형은 출산 현장에서 매사에 "잘 몰라서 그러는데…"라며 충실한 배움의 자세를 보였다.

지난해 10월 첫 딸을 품에 안은 '재이 아빠' 박수홍은 그런 양세형에게 "아무것도 모르네"라고 반응하며 "나 시험관 했잖아. 내가 해봐서 조바심이 나는 걸 안다"고 폭풍 공감을 예고했다. 그는 출산 현장에서 '진짜 아빠'들보다 다방면으로 챙기며 '순산 요정' 탄생을 알렸다.

또 '아빠 선배' 박수홍은 양세형에게 "너 앞으로는 약속 같은 거 잡지 마. 워라밸은 없어"라며 아기의 출산 현장 출동을 위해 '24시간 대기'가 필수임을 강조했다.

그렇지 않아도 이날 새벽부터 제작진은 박수홍과 양세형에게 갑작스럽게 연락을 한 상황이었다.

전화를 받지 못해 '부재중'만 수십 통이 찍혀 있는 걸 본 양세형은 "무슨 일이 터졌나 싶어 놀랐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최근엔(?) 잘못한 게 없었다. 요즘 잘 살아왔고, 조심했고 사람도 안 만났는데…"라며 오만가지 생각에 가슴 철렁했던 상황을 전했다.

전화를 받은 박수홍은 "이런 방송이 어디 있냐"며 34년간의 방송 생활 동안 겪어보지 못한 경험에 깜짝 놀라 눈물까지 보였다는 후문이다.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