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에서는 여리(김지연 분)가 수살귀의 공격으로 병증을 얻고 쓰러지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였다.
앞서 여리는 강철이(육성재 분)와 함께 수살귀를 잡던 중 썩은 물을 먹게 됐고, 이 일로 몸 상태가 악화되기 시작했다. 여리는 수살귀 옥임(송수이 분)에게 "썩은 물에 사는 수귀에 대해 알아봐달라"고 부탁했지만, 수살귀는 "왜 이제와서 질척되냐"며 냉정히 거절했다.
한편 중전(박소은 분) 역시 알 수 없는 병세에 시달리고 있었다. 몸 곳곳에 수포가 퍼졌고, 단전까지 이어지는 통증과 오한으로 고통을 겪고 있었다.
중전을 모시던 상궁은 해당 병이 '귀신'과 연관 있는 것 같다고 했고, 이정(김지훈 분)은 즉시 여리를 호출했으나 여리는 대비(한수연 분)에게 붙잡혀 있었다.
결국 이정이 직접 대비의 처소에 방문했다. 그는 여리가 중전의 처소에 방문했기 때문에 대비에게도 병을 옮길 수 있다며 여리를 데리고 나갔다.
그러나 그 말은 단순한 핑계가 아니었다. 여리의 목에는 실제로 수포가 올라 있었고, 곧이어 그녀는 쓰러졌다. 강철이는 증상을 확인한 뒤 "수살귀에게 쏜 살에 당했다"고 확신했다.

여리의 말을 들은 강철이는 곧장 수살귀를 잡기 위해 이정(김지훈 분)과 힘을 합쳤다. 하지만 수살귀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결국 이정은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 피를 흘려 수살귀를 유인했다.
한편, 여리는 망가진 몸을 이끌고 강철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마음속으로는 "강철아, 안돼. 함정이야. 제발"이라고 절박하게 외쳤다. 그 순간 수살귀가 모습을 드러냈고, 이정의 발목을 붙잡고 물속으로 끌고 들어가며 극의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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