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티아라 출신 함은정이 어버이날 어머니를 그리워했다.
함은정은 11일 개인 계정에 "작약까지 너무 예쁘다. 엄마가 좋아할 색감. 조금 지났지만..! 어버이날의 카네이션"이라며 글을 올렸다.
함은정의 모친은 지난해 11월 세상을 떠났다. 주말에 시간을 내 모친의 산소를 찾은 함은정은 생전에 모친이 좋아했던 꼬마김밥과 커피, 사탕을 준비해 가며 "조금 늦게 와서 미안해. 하늘에서도 지켜주고 있는 거 같아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 사랑해요 정말 많이"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너무 기다리지 않게 또 곧 올게. 많이 보고 싶어 사랑해"라고 어머니에게 할 말을 덧붙였다.



함은정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함은정'을 통해 모친을 갑자기 떠나보냈던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함은정은 "베트남에서 예능 촬영 도중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대부분 그런 일이 있으면 빨리 비행기를 잡아달라고 할 거다. 나도 속으로는 그러고 싶었지만 제작진에게 '한국에서 해야될 일을 알려주시면 마무리 짓겠다'라고 말한 후 비행기를 탔다"라며 "같은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얘기를 들어보면 똑같다. 일은 일이고 어머니 일은 어머니 일이다. 일도 하고 친구들도 똑같이 만나니까 오히려 안정감이 있다. 살려고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함은정은 "슬픔이 올 때는 서퍼가 된다. 하지만 잠깐 슬퍼하다 내려오면 되는 것"이라며 "슬픔은 계속 올 테지만 그거대로 해결하면 되고 삶을 살아야 하니까 불현듯 오는 슬픔은 잘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함은정은 최근 KBS 2TV 일일드라마 '여왕의 집'에 출연 중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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