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는 한동석(안재욱 분)이 마광숙(엄지원 분)에게 용기 있게 마음을 고백했지만, 광숙이 이를 거절했다.
광숙은 "열흘 동안 곰곰이 생각해봤다. 회장님은 정말 좋은 분이고, 저한테 과분할 정도로 잘해주셨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안 될 것 같다"며 단호하면서도 조심스러운 태도로 거절의 뜻을 밝혔다.
예상치 못한 답변에 동석은 짧은 침묵 끝에 "모든 사람의 마음이 나와 같을 수 없으니까..."라고 말했지만, 이내 "난 거절당하는 게 익숙치 않다. 나 혼자서 감정적 격리해야 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먼저 일어나 달라"고 정중히 먼저 자리를 일어나달라고 요청했다.

집으로 돌아온 동석은 자신이 받은 감정의 충격을 좀처럼 털어내지 못했다. "살면서 이런 상처를 받을 거라곤 생각 못했다. 비현실적이다"라고 말한 그는, LX호텔 회장이자 수대째 재력을 이어온 '본투 다이아몬드 수저'로서 처음 겪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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