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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전남 학생 위해 1억원 기부..빛나는 '선한 영향력'

  • 문완식 기자
  • 2020-08-25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전남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기부, 선한 영향력을 또 한번 실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민의 아버지는 지난 7월 29일 전남 목포 전라남도교육청을 방문해 장석웅 전남미래교육재단 이사장에게 장학기금 1억원을 전했다.

지민의 아버지는 전남의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고 장 이사장에게 밝혔다.

장 이사장은 방탄소년단 지민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기부금을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를 나타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민을 전남교육발전 공로자로 '전남교육 명예의 전당'에 헌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민의 이번 기부는 자라나는 학생들을 위한 지민의 뜻이 또 한번 실천된 것이다.

지민은 앞서 고향 부산의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부산교육청에 1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지난해 연말에는 모교인 부산예술고등학교 전교생 1200명의 책상과 의자를 교체해주기도 했다.

고향 부산에 이어 전남 학생들을 위한 지민의 이번 기부는 고향, 후배를 넘어 지민의 선한 영향력이 더 넓게 발현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지민의 기부 소식은 올케이팝(allkpop), 숨피(soompi), 케이스타일(K.Style), 코레포(Korepo), 와우 코리아(wow korea) 등 해외 매체들의 공식 트위터와 기사를 통해 전 세계에 알려졌다. 키워드 '장학기금'이 한국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민의 이 같은 기부와 선행은 팬들의 동참으로 이어지며 코로나19에 지친 전 세계 팬들에게 긍정 에너지로 한줄기 빛이 되어주고 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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