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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 둘째 출산기..안정환 "12시간 진통 내내 '태교 음악 DJ'" [선넘패]

  • 윤성열 기자
  • 2025-05-13
'선 넘은 패밀리' MC 안정환이 "둘째 리환이 출산 당시 '태교음악 DJ'로 활약했다"며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13일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선 넘은 패밀리' 측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방송되는 83회에서는 MC 안정환, 이혜원, 유세윤, 송진우와 호주 대표 샘 해밍턴, 이탈리아 대표 크리스티나가 출연한다. 게스트로는 김문정 음악 감독이 함께해 '음악'으로 연결된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가족들의 이야기에 맞춰 맞춤형 설명을 곁들인다.

이날 '오스트리아 패밀리' 차서율, 후강원은 뱃속 '알밤이'와 함께 오랜만에 등장해 출연진의 격한 축하를 자아낸다. 특히 '임영웅 찐팬'으로 잘 알려진 후강원은 알밤이의 첫 신발을 '임영웅 굿즈존'에 모셔놓는 것은 물론, 차서율과 알밤이를 위한 태교송으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열창하는 등 여전한 팬심을 보인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과 이혜원은 "알밤이는 태어날 때부터 '건행'을 외칠 것 같다"고 말한다.

이어 오스트리아 패밀리는 "태교할 때 모차르트의 음악을 들으면 아이의 지능이 향상된다는 '모차르트 효과' 이론이 있다"며 "모차르트의 고향인 잘츠부르크에서 알밤이를 위한 '모차르트 태교 여행'을 진행해 보겠다"고 전한다.

이에 이혜원은 "둘째 리환이를 임신했을 때 태교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12월이 예정일이라 크리스마스 캐럴로 태교 음악을 들었다"며 "아이를 낳으러 갈 때 느린 버전의 캐럴과 빠른 버전의 캐럴을 모두 준비해, 진통 속도에 맞춰 음악을 바꿔 들었다"고 회상한다.

안정환은 "이혜원이 12시간 진통하는 내내 '태교 음악 DJ'로 활약했다"며 "산통이 절정으로 올 때마다 빠른 캐럴로 음악을 바꿔줬다"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낸다. 이처럼 기상천외한 '캐럴 태교법'을 소개한 이혜원은 "그 덕분인지 리환이가 태어나서도 캐럴만 틀어놓으면 잘 자더라. 심지어 그 아이가 지금 트럼펫을 불고 있다"며 감격의 '태교 성공 스토리'를 전한다. 오는 15일 오후 8시 10분 방송.
윤성열 기자 |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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