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현아가 결혼 후 겪고 있는 성장통을 고백했다.

14일 코미디언 이용진 유튜브 채널에는 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한 웹 예능 '용타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현아는 이용진에게 "언제쯤 쿨(Cool)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고 타로점 질문을 내놨다.

현아는 자신이 생각하는 '쿨함'에 대해 "다른 사람을 신경 쓰지 않고 속마음을 언제든 편하게 말할 수 있고, 괜찮은 척 말고 정말 괜찮은 것"이라고 정의했다.

현아가 뽑은 타로 카드를 본 이용진은 현아를 향해 "현재 성장하는 과정 같다"고 조언했다. 이에 현아는 "성장통을 새롭게 겪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용진은 "지금 경험 중인 상황이다. 싸움도 많이 해 봐야 심장이 안 떨리지 않겠나. 이런 고민도 성장통을 겪어야 한다. 현아는 누군가의 모습을 보고 따라하는 경우도 많다"고 타로 점괘를 설명했다.

그러자 현아는 "(타인에게서) 영감을 많이 받기도 한다. 요즘 넷플릭스 오리지널 '폭싹 속았수다'를 보면서 연기를 해 보고 싶어서 남편한테 '뭘 쳐다보노'라고 했더니 (용준형이) '너는 연기는 안 되겠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용준형이 현아보다 세다. 그래서 둘이 잘 맞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진은 현아에게 한 활동을 마친 후 반드시 휴식 기간을 가질 것을 강조하기도. 이에 현아는 "그런 휴식 기간이 필요하다는 걸 30대 들어서 알게 됐다. 요즘 산 다니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아는 건강상 문제로 몸무게를 증량했다고 설명하면서도 "몸이 건강해져서 좋긴 한데 옛날처럼 손바닥만한 옷도 입고 싶다. 옛날만큼 태가 안 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몸무게가 40kg니까 44사이즈라 어떤 옷을 입어도 다 맞았다. 그래서 8월을 목표로 몸을 만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아는 지난해 10월 가수 용준형과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