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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숙려캠프'서 왜 그랬냐"..故 강지용 아내, 악플 경고 "다 터트린다"

  • 김나라 기자
  • 2025-05-15
'이혼숙려캠프' 출연자 고(故) 강지용 아내 A 씨가 남편 사망 후 쏟아진 악플에 고통을 호소했다.

A 씨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들에게 받은 메시지를 공개 박제했다.

여기엔 "돈이 뭐라고 그냥 잊으시지 절벽으로 몰아세우셨냐", "강지용 선수 사망 원인 좀 물어봐도 되냐", "방송 보는데 너무하셨다. 왜 그러셨냐. 죄인처럼 몰아가고 보는 내내 불안했다" 등 A 씨를 향한 도를 넘어선 억측이 담겼다.

이에 결국 A 씨는 "내 앞에 와서 얘기해"라며 분노를 터뜨렸다. 그는 "궁금한 거 있으면 당당하게 얼굴 내밀고 물어봐. 다 터뜨려버리기 전에"라고 강하게 경고를 날렸다.

앞서 전 축구선수 강지용과 A 씨 부부는 JTBC 리얼리티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2월 27일부터 3월 20일까지 세 차례에 걸쳐 출연한 바 있다. 당시 시댁과의 경제적인 문제로 극심한 부부 갈등을 겪고 있음을 고백했고, 이에 대한 솔루션을 받았다.

하지만 강지용은 4월 22일 향년 35세 일기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며 충격을 안겼다.

이후 무분별한 추측이 나돌자 아내 A 씨는 " 한 가지 부탁드린다. 제발 저희 세 가족에 대해 억측 자제 부탁드린다. 저희 부부는 우리 아기를 정말 아끼고 사랑했고 지금도 여전히 소중하고 사랑한다. 저희 아기 커 가며 상처받는 일 없었으면 좋겠다. (강)지용이 사진 걸고 안 좋은 글, 허위사실 올리지 말아 달라"라고 호소했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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