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1기 철부지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등장한 20대 철부지 부부는 만난 지 40일 만에 임신했다. 21년도 8월 남편의 신병 휴가 때 아내가 첫 아이를 임신했고 이듬해 4월 출산했다고.

철부지 부부 아내는 "저는 맞는 게 단련돼 있다. 어릴 때부터 오빠들한테 많이 맞았다"고 어린 시절에 대해 운을 뗐다.
그는 "어린 나이에 무섭기도 하고 가족과 떨어지고 싶어서 무작정 부산에 가서 지냈다. 거기서 안 좋은 일을 겪고 해바라기 센터에 갔다"고 회상했다. 해바라기 센터란 성폭력, 가정폭력 등 피해를 입은 여성들을 위한 기관이다.
이어 "(해바라기 센터에서) 제가 나이가 어리니까 어머니와 지내는 게 좋겠다고 해서 다시 집에 들어갔다. 그런데 제가 집에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오빠가 집에 와서 때려서 맞고 입원한 일이 있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엄마가 법정 증언 당시 '아들이 그럴 애가 아니다'고 말하는 모습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결국 눈물을 쏟았다.
결국 아내는 원가족과 가장 멀리 떨어지고 싶어 연고도 없는 타지로 향했고, 그곳에서 남편을 만나 어린 나이에 두 아이를 임신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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