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가 오는 10월 코스피 상장을 목표로 IPO 여정을 본격화한 가운데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보유주식과 그 가치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빅히트가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최대 주주 방시혁 의장은 1237만7377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모 후 36.7%의 지분율을 갖게 된다.
RM(김남준), 진(김석진), 슈가(민윤기), 제이홉(정호석), 지민(박지민), 뷔(김태형), 정국(전정국) 등 방탄소년단 7명의 멤버들은 총 47만 8695주를 보유, 1.41%의 지분율을 보유하게 된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지난 8월 초 방시혁 의장으로부터 해당 주식을 7명이 균등하게 증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 1인당 6만 8385주를 보유하게 되는 것.
빅히트는 2일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희망공모가를 10만 5000원~13만 5000원으로 적시했다.
공모가가 10만 5000원일 경우 멤버 1인당 71억 8000여 만원, 13만 5000원일 경우 92억 3000여 만원의 주식 가치를 지니게 된다.
빅히트는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 가격으로 시초가가 형성되고, 상한가(30%)까지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까지 점쳐지고 있어, 방탄소년단 멤버 1인의 보유 주식 가치는 상장 첫날에만 170억원 이상이 되게 된다.
엄청난 공모주 청약 열기를 보여줬던 SK바이오팜이 상장 이후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엔터주 최대어로 꼽히는 빅히트도 이에 못잖은 열기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보유 주식 가치는 엄청나게 오를 커질 전망이다.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보유주식은 유가증권시장 상장 규정에 따라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의무보유예탁하게 돼있어 방 의장과 멤버들은 6개월간 보유 주식 매각이 제한된다.
빅히트는 이번 상장을 위해 713만 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10만 5000원~13만 5000원, 공모예정 금액은 7487억 원~9626억 원이다.
오는 24일~25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며, 10월 5일~6일 청약을 거쳐 10월 중 코스피에 신규 상장 신청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제이피모간증권회사이며, 주관회사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최신 차트인 9월 5일자 차트에서 신곡 'Dynamite'(다이너마이트)로 핫100 차트 1위에 올랐다. 이는 한국 가수 최초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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