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이 증권신고서에 담긴 세부 내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주축 가수인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의 증여 금액에 대한 화제성도 높아지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지난 2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모 일정과 밸류에이션을 확정했다. 빅히트는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부터 수요예측에 돌입한 이후 24일과 25일 국내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10월 5일과 10월 6일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을 받는다.
빅히트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는 청약 일정과 공모 희망가뿐 아니라 방탄소년단 등 소속 가수의 계약 현황, 최대주주와 기존주주 현황 등도 적혀 있었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빅히트의 최대주주는 방시혁 의장. 총 1237만 7377주를 보유하고 있다. 공모 후 지분율은 36.7%에 달한다.
방탄소년단 멤버 7명의 지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이들은 각각 1.41%의 지분에 해당하는 47만 8695주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초 해당 주식을 균등하게 증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르면 1인당 6만 8385주를 보유할 수 있게 된다.
빅히트가 제시한 희망공모가밴드가 10만 5000원~13만 5000원이고, 공모가를 10만 5000원이라고 가정할 경우, 방탄소년단 멤버 1인의 주식은 최소 71억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된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핫100 차트 한국 가수 최초 1위 달성과 함께 상장 첫날 공모가의 2배로 시초가를 형성하고 이후 상한가를 찍게 될 경우 방탄소년단 1인당 주식 가치는 170억 원 이상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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