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2' 우승자 정현규가 배우 윤소희, 슈퍼주니어 규현과의 삼각 로맨스(?) 의혹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나섰다.

정종연 PD와 정현규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각각 앞서 20일 막을 내린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데블스 플랜2'의 연출자, 우승자로서 자리했다.

다만 정현규는 우승의 기쁨을 누릴 새 없이 시청자들에게 윤소희, 규현과 함께 혹평을 듣고 있는 상황.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플레이로 비난을 들은 동시에, 워낙 끈끈한 연합을 펼치며 '삼각 로맨스가 아니냐'라는 황당한 반응까지 나돌았다.

이에 대해 묻자 정현규는 "규현, (윤)소희 누나와 생활동에서 같이 지내며 연승을 해서 셋이 끈끈해졌다. '끝까지 올라가서 셋이 재밌게 경쟁을 해보자' 했던 거 같다. 열애설처럼 보였는데, '동지애'가 피어나서 팀으로서 열심히 했던 거 같다"라고 답했다.

이내 정현규는 "저 때문에 소희 누나, 규현 형이 욕을 먹게 된 거 같다. 두 분께는 제가 죄송한 마음이 있다. 제가 이기기 위해 전략적인 선택으로 도움을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두 분이 제 편이 되어줬다. 저 때문에 그렇게 피해를 본 거 같아서 사과를 드렸는데, '괜찮다'고 하셨다"라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정현규는 "윤소희와 규현에게 우승을 양보받았다"라는 비난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그는 "우승은 전혀 양보받은 게 아니라, 정정당당 치열하게 싸웠다. 두 분도 다 최선을 다하셨다. 파이널 매치는 7일간의 여정으로 체력전이 심했다. 아무래도 100% 컨디션이 발휘되지 않아 그렇게 보여졌던 거 같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