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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투병' 진태현 "내게 어머니는 2명 더 계신다" 돌연 고백[전문]

  • 윤상근 기자
  • 2025-05-29


배우 진태현이 암 수술 준비를 마친 이후 뉴욕행 근황을 알렸다.

진태현은 29일 "저희 부부는 올해 결혼 10주년입니다. 기쁘게 즐겁게 바쁘게 또는 아프게 또는 힘겹게 살아온 여러 가지의 감정의 시간을 뒤로하고 또 다른 가족이 있는 미국 뉴욕으로 왔습니다"라며 "저에겐 낳아주신 친 어머님 말고 친 자식처럼 품어주신 어머님이 두 분이나 더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런 사랑을 배워 더 사랑을 나누고 함께하려고 하는 듯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래전부터 저희를 너무 사랑해 주시는 뉴욕의 어머님댁에 가는 여행이자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이자 수술 전에 아내와 가족과 편하게 쉼을 즐기러 가는 여행입니다"라며 "또, 앞으로 아내와 함께 가는 20주년 여정에 여러 가지 생각과 계획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될 듯합니다"라고 이었다.

진태현은 "항상 감사합니다 제 생각과 아내와의 삶을 관심 가져주시는 아직 남아있는 팬들 지인 그리고 기자님들까지. 무언가 빠져있는 것들을 충전하고 돌아가서 건강도 회복하고 방송도 운동도 최선을 다해 즐겁게 도전하겠습니다"라며 "저는 인생의 목표같은 건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매초 매분 매시간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땀 흘리며 열심히 나아가자 라는 목적 여러분도 인생의 목적과 계획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2015년 7월 배우 박시은과 결혼한 진태현은 2019년 대학생 딸 다비다 양을 입양했다. 그는 내달 중순 갑상선암 수술 예정임을 알리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진태현은 "저는 드디어 다음 달 수술 준비를 잘 마쳤고 다시 하반기 마라톤 훈련을 시작했다. 올해는 큰 변수가 생겨 해낼 수 있을지 모르겠다. 무리하지 말라고 많이 걱정해 주시는데 전 누구보다 잘 쉬고 잘 조절 잘한다. 그러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몸에 조금은 문제가 생기고 여러 이유로 걱정이 생기고 고민하고 어떻게 해야 하지? 라는 문제를 앞에 두고 생각을 많이 했다. '왜 사람은 좋은 모습 이미지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라는 고민도 생겼다. 저는 이미지메이킹을 좋아하지 않는다. 실패하면 실패 성공하면 성공 아프면 아프고 건강하면 건강하고 그냥 흘러가는 삶에서 솔직하고 숨김없이 살고 싶다"라고 전했다.


진태현은 "여러분도 여러분의 삶을 조금은 간결하게 솔직하게 살아가시길. 그럼 조금은 쓸데없는 걱정이 덜어질 것"이라며 "전 저의 상처를 알림으로써 더 홀가분해졌다. 단 한 번도 상처, 아픔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그냥 살다 보면 만나게 되는 좋은 손님 불편한 손님이라 생각한다. 잘 맞아주고 잘 보내주면 된다"라고 밝혔다.




◆ 진태현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진태현입니다 평안하시죠?
저희 부부는 올해 결혼 10주년입니다
기쁘게 즐겁게 바쁘게 또는 아프게 또는 힘겹게 살아온
여러 가지의 감정의 시간을 뒤로하고
또 다른 가족이 있는 미국 뉴욕으로 왔습니다

저에겐 낳아주신 친 어머님 말고
친 자식처럼 품어주신 어머님이 두 분이나 더 계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런 사랑을 배워
더 사랑을 나누고 함께하려고 하는 듯합니다

오래전부터 저희를 너무 사랑해 주시는
뉴욕의 어머님댁에 가는 여행이자
결혼 10주년 기념 여행이자
수술 전에 아내와 가족과 편하게 쉼을 즐기러 가는 여행입니다

또, 앞으로 아내와 함께 가는 20주년 여정에
여러 가지 생각과 계획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시간이 될 듯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제 생각과 아내와의 삶을 관심 가져주시는
아직 남아있는 팬들 지인 그리고 기자님들까지
무언가 빠져있는 것들을 충전하고
돌아가서 건강도 회복하고
방송도 운동도 최선을 다해 즐겁게 도전하겠습니다

저는 인생의 목표같은건 없습니다
하지만 항상 매초 매분 매시간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땀 흘리며 열심히 나아가자 라는 목적
여러분도 인생의 목적과 계획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윤상근 기자 |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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