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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Pick크닉' 오마이걸, 전북 순창 핫&쿨 명소 여행..예능감 '폭발'

  • 문완식 기자
  • 2020-09-07


오마이걸(OH MY GIRL, 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비니, 아린)이 전북 순창의 '핫'하고 '쿨'한 명소 여행에 나선다.

7일 방송되는 U+아이돌라이브 '아이돌Pick크닉'에서는 오마이걸과 삼촌들이 순창 명소를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무더운 날씨에 승윤 삼촌이 준비한 여행은 '쿨'(COOL) 코스였다.

순창의 유명한 강천산 군립공원으로 여행을 떠난 승윤팀(비니, 유아, 아린)은 도심 속 빼곡한 빌딩 숲을 벗어나 나무들이 만든 그늘진 숲길을 거닐었다. 멤버들은 자연 속을 걷는 게 얼마 만인지 모르겠다. 공기부터 다르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승윤은 산책 중에 갑자기 돌을 주워온 뒤 오마이걸 멤벋들에게 '레트로 게임' 비석치기를 제안했다. 90년대 후반에 태어난 멤버들은 비석치기를 몰랐지만 승윤 삼촌이 선보인 시범 덕분에 금세 익숙해졌다.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흥분한 멤버들은 돌을 쥔 손을 휘두르거나, 은근슬쩍 돌을 차서 쓰러트리는 '나쁜 발' 반칙이 난무하는 등 과하게 몰입해 웃음을 안겼다.



석진 삼촌이 준비한 '핫'(HOT)한 코스는 순창의 한 강학당이었다. 멤버들은 도착하자마자 의복을 갖춰 입고 훤칠한 선비로 변신했다.

멤버들은 사자소학(四字小學)을 익히는 과정에서 한자를 따라 읽지 못하고 입만 흉내 내는 '귀여운 립싱크'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진 시조 짓기에서는 효정이 눈길을 끌었다. 효정은 '애교송' 장인답게 그냥 읊기만 했을 뿐인데 현장에 큰 웃음을 안겼다. 귀여운 내용과 애교 넘치는 목소리에 멤버들은 애교송을 또 만들었다고 놀려댔고, 그 모습에 줄곧 엄숙한 모습을 유지하던 훈장님마저 무장해제 됐다.

훈장님은 아이고~ 얼쑤 추임새도 넣고, 연신 삼촌 미소를 지어 보이며 소리 없이 피던 꽃이 소리 내며 피는 듯하다는 심사평을 남겼다.

팀별 여행을 마친 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모인 두 팀은 순창의 명품밥상을 걸고 '이어말하기' 게임을 했다. 다 맞혀가던 상황에서 결정적 실수를 하는 '구멍삼촌' 승윤 때문에 번번이 음식을 뺏기자 막내 아린이 입술을 꽉 깨물며 삼촌을 조련하는 모습을 보이며 '막내온탑' 카리스마를 보여주기도 했다.



멤버들은 이어 순창의 SNS 핫플레이스 카페로 이동해 맛있는 디저트와 음료를 걸고 세대별 노래 퀴즈를 진행했다. 전주 1초만 들어도 온 멤버가 뛰어 나오는 등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이날 클라이맥스로 박지윤의 '성인식'이 나오자 승희는 아예 카메라를 벗어나 방청객을 자처하며 문제를 맞힌 비니와 유아의 섹시 댄스에 환호하며 신발까지 벗어 던지는 폭발적인 리액션으로 시선 몰이를 했다.

U+아이돌Live 앱을 통해 모바일과 IPTV에서 7일 오후 5시 공개된다.

LG헬로비전 지역채널 헬로tv 25번에서 10일 오후 4시 25분과 오후 8시 20분, 더라이프(U+tv39번, 헬로비전 38번)에서 10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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