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첫 방송된 JTBC 새 토일드라마 굿보이 1회에서는 윤동주(박보검 분)이 전 국가대표팀 코치였던 악연 오종구(정만식 분)과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 체육인의 밤' 행사에 참석한 윤동주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이자 현재 J9 대표로 있는 오종구(정만식 분)와 마주했다. 두 사람은 과거 악연으로 얽혀 있는 사이. 회상 장면에서는 선수 시절의 윤동주가 등장했다.
당시 오종구는 사행성 복싱으로 나가면 연금보다 훨씬 큰돈 벌 수 있다며 윤동주를 회유했지만, 윤동주는 이를 거절했다. 이후 금메달을 획득한 그는 공항에서 국민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고, 각종 언론 인터뷰에도 응했다.
그러나 영광은 찰나였다. 인터뷰가 끝나자마자 방송 뉴스에 '윤동주 도핑테스트 양성 반응' 속보가 등장했고, 취재진의 카메라는 축하에서 곧바로 추궁으로 바뀌었다. 그는 하루아침에 '약물 선수'로 낙인찍혔고, 제소와 박탈 위기에 처했다.
오종구는 과거 윤동주의 약물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약 처먹고 딴 금메달이 넌 자랑스럽구나?"라고 자극했고, 윤동주는 "허가 된 진통제야. 내 실력으로 딴 거 당신이 더 잘 알잖아"라고 했다.

이후 그는 행사장을 빠져나와 지한나(김소현 분)와 마주쳤고, "너도 금메달, 내 실력 아니라고 생각해?"라고 물었다. 이에 지한나는"아니야? 아니면 보여줘. 멍청하게 엉뚱한 데 화풀이하지 말고. 너 진짜 등신 같아"라고 일침을 날렸다.
그 말은 윤동주는"그래, 보여주면 되지. 윤동주가 어떤 놈인지"라며 이를 악물었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