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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 "멘털 무너졌다"..韓 범접, AG 설욕전에도 '최하위'[월드오브스우파][★밤TView]

  • 김노을 기자
  • 2025-06-03
한국 팀 범접이 AG 스쿼드와 설욕전에서 승리했음에도 최하위 등수를 면치 못했다.

3일 방송된 엠넷 예능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는 크루 대 크루의 릴레이 팀 배틀을 벌이는 각국 대표 댄서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다 패배 중인 한국 팀 범접은 호주 팀 AG 스쿼드를 대결 상대로 지목했다.

아이키는 "팀원들이 어디 가서 무시받는 사람들이 아닌데 자꾸 상대 팀들이 너무 공격을 하지 않나. 저 때문인 것 같아서 개인 배틀 때 이기고 싶었는데 지고 말았다"고 토로했다.

가비는 아이키가 무시당하는 분위기에 대해 "언니가 제일 속상하고 힘든 걸 아니까 너무 마음이 속상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가비의 눈물을 본 아이키는 "너무 미안했다. 그때부터 무너지기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선공으로 나선 범접의 아이키와 효진 초이는 특유의 재치 가득한 춤으로 심사위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반면 에이지 스쿼드의 바네사와 다니카는 힐을 신고 파워풀한 춤을 뽐냈다.

결과는 3대 0으로 범접의 승리였다. 리더 허니제이는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날 것 같았다"고 기뻐했다.

국가 대항 약자 지목 배틀 최종 결과도 발표됐다. 최종 1위를 차지한 팀은 9승 2패 성적을 기록한 일본 팀 알에이치도쿄였다.

알에이치도쿄 리더 리에하타는 "혼자였으면 절대 못 이겼을 것"이라며 팀워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위는 미국 팀인 모티브였고, 한국 팀 범접은 6승 9패로 최하위 성적인 6위를 기록해 충격을 자아냈다. 리더 허니제이는 "자존심이 너무 상한다"고 토로했다.

국가 대항 약자 지목 배틀이 마무리 된 가운데, 계급 미션이 진행됐다. 계급 미션은 각 크루 멤버들이 리더, 미들, 루키 세 계급으로 나뉘어 각 계급끼리 하나의 댄스 비디오를 완성하는 미션.

루키 계급 가창을 맡은 이는 가수 거미와 래퍼 신스였으며, 미들 계급 가창을 맡은 이는 그룹 엔믹스 멤버 릴리, 지우, 규진이었다. 리더 계급 가창자는 그룹 세븐틴 멤버 우지와 호시로 밝혀졌다.

루키 계급 안무 채택 주인공은 범접의 립제이와 효진초이였다. 다만 안무 채택과 별개로 메인댄서 선발전이 있기에 모든 댄서가 안심할 수 없는 상황.

미들 계급 안무 채택도 진행됐다.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던 알에이치도쿄는 예상 외로 합이 잘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실망감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오사카 오죠 갱 쿄카는 "코레오를 대표하는 팀이라 다들 기대하고 봤지만 기대 이상의 것이 없었다. 절대 없었다"고 알에이치도쿄를 견제했다.

미들 계급 안무는 범접과 AG 스쿼드의 접전 끝에 AG 스쿼드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리더 계급 안무 채택도 치열하게 진행됐다. 허니제이는 안무를 선보이기 전 "노래의 도입부 가사가 사실은 한국 전통 민요다. 한국적인 걸 결합하면 좋을 것 같고 함께 경험하면 좋을 것 같아서 그런 부분을 넣었다"고 안무 창작 이유를 설명했다.

허니제이의 안무를 본 다른 리더들은 하나같이 칭찬 일색이었다. 다만 알에이치도쿄 리더 리에하타는 "다들 생각이 다른 것 같다. (허니제이보다) 내 춤이 더 낫다"고 강력하게 자기 주장을 펼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주인공은 장고 끝에 알에이치도쿄 리더 리에하타로 정해졌다. 허니제이는 "너무 아깝다. 시즌 1 때도 노제와 대결해서 노제 안무가 됐었다"고 토로했다.
김노을 기자 |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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