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구스타 허웅 전 여자친구 A씨의 변호를 맡았던 노종언 변호사가 자신의 무고교사 불송치 결정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노종언 변호사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허웅 측이 지난해 10월 나를 무고교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불송치 이유는 '증거가 전혀 없음', '허웅의 명예와 상관이 없다' 였다"라며 "허웅 측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해 8~9월 경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웅 전 여자친구 전 모씨의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폭로해왔고 압박을 받은 전씨로부터 나와 나눴던 변호사 상담 녹음을 자료로 받아 수사 기관에 증거로 제출했다. 부지석 변호사가 허웅 씨의 이름까지 빌어 고소에 나섰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 녹취에는 '본인은 성폭력 피해자이고, 변호사님에게 그 어떤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저를 믿어달라. 너무 억울하다'는 전 씨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다. 나를 무고하기 위해 벌인 촌극"이라며 "이는 단순히 부지석 변호사의 일탈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대법원 판례 상 허웅 선수까지 무고의 위험으로 몰아넣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노종언 변호사는 "명확하게 사실 관계가 드러났음에도,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향후 합의나 선처의 가능성 없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노종언 변호사는 "전씨가 나를 만나기 전 매체 인터뷰를 통해 원치 않는 성관계가 있었다고 밝혔고 전씨가 1년 전 소셜미디어를 통해 허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성폭력 범죄에 있어서 수사실무상 증거가 다소 부족하다 하더라도 피해자의 진술이 거짓이 없고, 일관성이 있으면 고소가 가능하다고 하며 두 가지를 물어봤다"라며 "본인의 인터뷰 내용이 진실인지, 관계 당시의 성관계가 서로 좋아서 한 것이라는 녹음이나 대화가 존재하는지에 대해 물었다. 이에 허웅의 전 여자친구는 본인의 진술은 절대로 진실이고, 위와 같은 녹음이나 대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리고 밝혔다.
노종언 변호사는 이어 "불과 3주 전까지만 해도 본인은 강제성관계가 맞다고 억울하다고 이의신청 해달라고 했다. 나는 무고 수사에서 강간상해 혐의로 특정된 시점인 2021년 5월 13일과 5월 14일 카카오톡에서 무슨 대화가 오갔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강간상해에 대한 이의신청을 하자고 했다. 전씨는 일관되게 본인은 당시의 카카오톡 내역을 보관하고 있지 않았고 허웅은 원래 카톡을 잘 안한다고 말했으나 허웅 측 보도자료에는 카카오톡 대화가 있어서 불송치결정이 됐다고 기재돼 있었기 때문에 이의신청의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데 전씨는 너무 억울해서 다른 법무법인을 통해 이의신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근 돌연 모든 사건에 대한 해임통보를 하고 내 연락을 받지 않았다"라며 "전씨가 본 무고 교사 고소 몇 일 전에 주변인들에게 보낸 메세지를 통해 전씨가 왜 이러한 행동을 했는지 알게 됐다, 전씨가 주변인들에게 '한 명의 희생양이 필요한데 그게 노종언이다', '교사당했다고 자폭하기로 했다', '노종언을 무고교사로 재판까지 올리면 처벌불원서를 해주기로 했다', '선처를 약속받았다' 등 메시지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 노종언 변호사 공식입장 전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입니다.
농구 선수 허웅(31) 측이 지난해 10월 본인 노종언을 무고교사 및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서울 강남경찰서는 불송치 결정을 내렸습니다. 불송치 이유는 "증거가 전혀 없음", "허웅의 명예와 상관이 없다" 였습니다.
허웅 측 부지석 변호사는 지난해 8~9월 경부터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허웅 씨의 전 연인은 전 모씨의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폭로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폭로를 통해 압박을 받은 전 씨로부터 노종언 변호사와 나눴던 변호사 상담 녹음을 자료로 받아 수사 기관에 증거로 제출했습니다.
부지석 변호사가 유명 농구 선수인 허웅 씨의 이름까지 빌어 고소에 나섰는지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해당 녹취에는 "본인은 성폭력 피해자이고, 변호사님에게 그 어떤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저를 믿어달라. 너무 억울하다"는 전 씨의 목소리가 담겨 있었습니다.
즉 전 씨의 변호인인 노종언을 무고하기 위해 벌인 촌극이었습니다. 이는 단순히 부지석 변호사의 일탈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라, 대법원 판례 상 허웅 선수까지 무고의 위험으로 몰아넣는 행위입니다.
특히나 부지석 변호사는 유튜버 카라큘라, 황하나 씨의 친분이 허웅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고소까지 진행했습니다. 수사 기관의 조사를 통해 '이를 허위 사실로 단정하기 어렵고 허웅의 명예와 직접적인 관련성을 찾기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습니다.
부지석 변호사는 전 씨를 상대로 지난해 7월 유튜버 카라큘라와 진행했던 전 여친에 대한 '사생활 폭로' 언급으로 엄포를 놓는가 하면, '선처' 등을 언급하는 방식으로 회유해 노종언 간에 나눈 변호인 상담 녹취 파일을 확보했습니다.
이와 같은 정황을 뒷받침하는 증거까지 확보한 상황입니다. 이는 특가법 상 '보복협박'에 해당할 수 있는 중대한 불법행위로 판단 됩니다. 본인은 이에 대해 허웅 측 변호사를 포함한 사건 당사자들에게 무고의 무고 및 보복 협박에 대한 민, 형사상의 조치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명확하게 사실 관계가 드러났음에도, 각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악의적인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향후 합의나 선처의 가능성 없는 점을 미리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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