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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연 8년간 대표작 '셀프 열애설', 지드래곤 '부인' 엔딩 [★FOCUS]

  • 김나라 기자
  • 2025-06-06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연기자 이주연(38)이 지난 8년간 일으켰던 'SNS 셀프 열애설'이 빅뱅 리더 지드래곤(37·본명 권지용)의 공식적인 '부인'으로 마침내 종지부를 찍게 됐다.

이주연과 지드래곤의 열애설 역사는 유구하다.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무려 8년 동안 6번이나 불거졌기 때문.
첫 열애설은 2017년 10월로 거슬러 올라가며, 당시 온라인상에서 유행했던 콰이 동영상이 유출되며 시작됐다. 지드래곤과 이주연의 다정한 투샷이 최초로 공개된 만큼 핑크빛 스캔들로 번진 것이다. 이때 지드래곤의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침묵'한 반면, 이주연의 전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친구 사이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열흘 새 또 열애설이 제기됐다. 이번엔 '럽스타그램'으로 의심을 산 것. 2017년 11월 각자 인스타그램에 같은 장소에서 패러글라이딩을 하거나 레스토랑, 리조트 발코니 등 배경이 같은 사진이 연달아 게재되며 의혹이 짙어졌다.

하지만 침묵했던 지드래곤 측은 "화제가 됐던 사진은 하와이 공연에서 지인들과 함께 어울렸던 자리였다. 그 외 아무것도 없다"라고 밝혔고, 이주연 측은 "앞서 동료 사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열애에 관한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라고 또 부인했다.

2018년 1월 1일엔 "지드래곤과 이주연이 제주도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며 데이트를 즐겼다"라는 디스패치의 보도도 나왔었다. 그럼에도 양측은 별다른 대응 없이 침묵으로 넘겼었다.
이후 이주연이 'SNS 셀프 열애설'을 거듭, 팬들의 피로도를 높였다.

2019년 5월 31일 이주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드래곤과 찍은 영상을 게재했다. 여기엔 두 사람이 꼭 붙어 앉아 캐릭터를 합성한 카메라 어플을 활용해 알콩달콩한 한때를 보내는 모습이 담겼다. 지드래곤이 이주연을 빤히 바라보는 시선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내 이주연이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나, 팬들을 배려하지 않는 행동에 "또 실수냐"라며 거센 비판을 들었다. 셀프 열애설을 일으켜 화제 몰이를 하곤 "사생활"이라고 대응한 점도 질타를 받았다. 이때도 지드래곤은 침묵으로 일관했다.
2020년 4월 다섯 번째 열애설도 이주연의 SNS 게시물로 인해 터져 나왔다. 이주연이 셀프로 지드래곤과의 투샷을 공개한 적이 있던 만큼, 그가 남성의 사진을 올린 것만으로 핑크빛 스캔들이 제기된 것이다. 얼굴은 보이지 않았음에도 불구, 네티즌들은 이 의문의 남성을 '지드래곤'이라고 추측했다.

추측이 커지자 결국 이주연은 "#퍼온 사진"이라는 해시 태그를 덧붙여 열애설을 간접적으로 해명했다.
이로부터 약 5년 만에 재점화된 여섯 번째 열애설. 이번에도 당사자인 이주연이 SNS를 통해 셀프로 제조, 팬들에게 황당함을 안겼다.

이주연이 4월 2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셀카를 게재했는데, 여기에 등장한 고양이에게서 지드래곤 반려묘와의 공통점이 포착됐다. 지드래곤 반려묘가 과거 착용한 목도리와 같은 것을 썼다는 주장이 나온 것. 뿐만 아니라 이주연의 뒤로 등장한 인테리어가 지드래곤 집과 유사하며 "두 사람이 집 데이트를 한 것 아니냐"라는 추측까지 나돌았다.

'럽스타그램'으로 다시금 세간을 발칵 뒤집어놓은 뒤 입을 굳게 다문 이주연. 놀랍게도 6번째 열애설은 지드래곤이 침묵을 깨고 정면돌파에 나섰다.

YG를 떠나 2023년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에 새롭게 둥지를 튼 지드래곤은 스캔들에도 달라진 태도를 나타냈다. 지드래곤은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최근 계속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주연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일축했다.
이에 따라 이주연과 지드래곤의 8년간 이어진 스캔들은 종지부를 찍은 모양새다. 다만 이주연은 이 8년간 이렇다 할 활약 없이 '지드래곤 열애설'로만 주목받으며 이미지를 소모했기에, 안타까울 노릇이다. 그간 드라마 '하이에나', '키스 식스 센스', 영화 '더 킹', '오! 마이 고스트' 등에 출연했으나 연기자로서 별다른 인상을 남기진 못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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