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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 헬스' 이준영X정은지, 1% 시청률에도 "후회 없어"[일문일답]

  • 김나연 기자
  • 2025-06-07
배우 이준영과 정은지가 드라마 '24시 헬스클럽'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준영과 정은지는 지난 5일 12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 KBS 2TV 수목드라마 '24시 헬스클럽'(극본 김지수·연출 박준수 최연수)에서 헬치광이 관장과 헬린이 회원으로 열연을 펼쳤다.

'24시 헬스클럽'은 근성이 넘치는 헬치광이 관장 도현중이 근심이 과다한 헬린이 회원들의 인생을 파격 교정하며 펼쳐지는 두근두근 근(筋)성장 코맨스(코믹 로맨스)다. '24시 헬스클럽'에서 이준영은 세계적인 보디빌더에서 하루아침에 낡은 헬스클럽을 떠맡게 된 관장 도현중 역을, 정은지는 충격적인 실연 이후 헬스장에 입성한 '무근(筋)본' 헬린이 회원 이미란 역을 맡아 열정 가득한 연기를 선보였다.

다만, '24시 헬스클럽'은 첫 방송을 1.8%(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시작해 마지막회 시청률은 1%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이준영은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후련하다. 이 작품을 위해 열심히 준비했기에 후회는 없다.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메시지를 안겨준 것 같아 감사하다"라고 했고, 정은지 또한 "저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작품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고 말했다.



이하 이준영, 정은지 '24시 헬스클럽' 일문일답




Q. '24시 헬스클럽'을 마무리한 소감이 어떤가요?

A. (이준영) 후련합니다. 이 작품을 위해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에 후회는 없습니다.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메시지를 안겨준 것 같아 감사합니다.

A. (정은지) 저에게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준 작품이었습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Q. 두 사람이 생각하는 현중 & 미란은 어떤 인물인지, 연기하면서 어려웠던 점이나 특별히 신경 쓴 부분이 있나요?

A. (이준영) 현중은 '운동에 모든 것이 담겨 있다'라고 생각하며 지내는 인물이고, 답답하기는 하지만 운동밖에 모르는 친구입니다. 연기하며 고민이 되는 부분이 있을 때 감독님께서 많은 디렉션을 주셔서 특별히 어려웠던 점은 없습니다.

A. (정은지) 미란이라는 캐릭터를 처음 만났을 때는 일도 잘하고, 자신감도 있고, 성격도 좋은 것 같은데 왜 진정한 사랑을 받지 못했을까, 사랑을 그렇게 갈구하는 걸까 하는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머니와의 관계로 인해 스스로 조금씩 부정적인 프레임이 생긴 거구나 깨달았고, 미란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시청자분들로 하여금 '왜 저런 사람이 사랑받지 못한다고 생각할까?'라는 의문을 품게 하는 게 미란이의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스스로를 사랑하는 게 가장 먼저라는 걸 미란이나 저와 같이 이해하게 되시기를 바라면서 그런 부분들을 많이 신경 썼습니다.

Q. 극 중 역할과 실제 본인이 닮아 있는 부분이 있는지, 반대로 전혀 다른 부분은요?

A. (이준영) 식단을 잘 지키는 부분, 그리고 하나에 몰두하면 끝까지 해내는 부분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말투는 전혀 다릅니다.

A. (정은지) 닮은 부분은 먹는 걸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한다는 점, 전혀 다른 부분은 그 두 가지를 뺀 나머지라고 생각합니다.

Q. '24시 헬스클럽'을 떠나보내며, 현중 & 미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A. (이준영) 이완, 수축 더 신경 써서 미란 씨를 비롯한 다른 회원님들과 잘 지내길 바랍니다.

A. (정은지) 계속해서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운동을 통해 스스로를 알아갔던 과정처럼 도현중 관장님과 함께 사랑하면서 본인 그대로의 사랑을 알아가길 바랍니다.

Q. 두 사람에게 '24시 헬스클럽'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요?

A. (이준영) 망가지는 모습도, 벌크업 된 모습도 모두 도전해야 했기에, 저에게는 도전적인 작품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A. (정은지) 여러모로 도전할 수 있었던 고마운 작품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Q. 올해 '멜로무비', '폭싹 속았수다', '약한영웅 Class 2', '24시 헬스클럽'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대세 중의 대세'로 불리고 있는데 기분이 어떤가요?

A. (이준영) 먼저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들뜨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감사한 마음만 느끼고 저는 저답게 살아가려고 합니다.

Q. 가수와 배우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만능 엔터테이너'로 활약하고 있는데, 앞으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분야 또는 장르나 배역이 있나요?

A. (정은지) 지금까지 연기해 왔던 캐릭터들과는 또 다른 캐릭터들을 많이 만나보고 싶습니다.

Q. 2025년 하반기 활동 계획이 어떻게 되나요?

A. (이준영) 앨범 준비와 팬미팅, 그리고 차기작 촬영 예정입니다.

A. (정은지) 하반기 작품 준비중에 있으며, 에이핑크 및 솔로 앨범도 구상하고 있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Q. '24시 헬스클럽'을 사랑해 준 시청자 여러분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A. (이준영) 지금까지 '24시 헬스클럽'의 일원이 되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다치지 마시고 항상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근바이!

A. (정은지) 미란이로 지내는 동안 많은 이야기들을 만나면서 사람의 소중함, 성실의 중요함을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몸의 근육만큼 마음의 근육도 중요하다는 것, 그러기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가 밑바탕이라는 것 또한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24시 헬스클럽'을 시청해 주신 여러분 모두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운동하시길 바랍니다. 근바이!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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