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ARTIST AWARDS News Photo Content

News

신화 이민우 "우울증·공황장애, 6개월째 치료 중" 충격 고백 [살림남2][종합]

  • 김나라 기자
  • 2025-06-14
'살림남2'에서 그룹 신화 멤버 이민우가 우울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 396회에선 이민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민우는 "요즘 하루 일과는 운동하고 그림 그리러 가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고 보통 이런 패턴이다. 예전엔 사실 가만히 있어도 일들이 들어와서, 그 일들을 쳐내기 바쁘고 했다. 근데 지금은 사실 그만큼 일이 들어오지 않으니까, 아이돌의 화려함이 점점 나이 들면서 직장 생활 은퇴하듯 사라진다. 엔진이라 치면 그게 많이 좀 닳은 거 같다. 뭔가 이제 스스로가 낡은 듯한 느낌도 든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스스로 아직은 아닌데, 좀 더 뛸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솔직히 자존감이 떨어진 게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민우는 "사실 회사도 아직 계약한 상황이 아니다. 지금 6월인데, 거의 반년째 회사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열심히 살았는데 몸뚱이만 남은 느낌"이라며 "최근에 정신과를 좀 다녔다 반년 넘게 다니고 있고 약도 처방받았다.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혼자 있는 거에 갇혀 있는 거 같다"라고 우울증을 고백했다.

더욱이 가장의 무게에 대한 부담감에 마음의 병을 앓게 된 이민우. 그는 "얼마 전에, 3개월 만에 팬들을 만날 자리가 있었다. 근데 뭐에 홀린 것처럼 심장이 뛰고 숨이 잘 안 쉬어지고 했다. '이게 공황장애인가?' 싶더라. 저한테도 참 아이러니했던 감정이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그러면서도 이민우는 "올해 처음으로 어버이날 때 부모님께 용돈을 못 드렸다. 죄책감이 든다"라고 효심을 드러냈다.

'살림남2'는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Go to Top
2019 Asia Artist Awards

투표 준비중입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