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남남북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탈북민 부부가 출연해 '선 넘은 부부들'이라는 주제로 거침없는 입담을 선보였다.
이날 김아라는 "저를 좋다고 한 남자가 서른명이겠냐. 한 100명 정도 된다"라고 입을 열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그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얼룩진 가정사를 고백하면서 "좋은 남자를 만나기 위해 연애를 많이 했다"라며 "많은 남자를 만나봐야 좋은 남자를 알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남편 박순용은 아내의 무수한 연애 경험에 "제가 세 번째 남자 정도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오늘 좀 충격받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는 "주변 친구들이 제가 갑자기 결혼한다고 하는데 심지어 북에서 왔다고 하니까 월북하려고 하나 걱정했다"라며 "아내 사진을 보여줬더니 '월북해라', '간첩이어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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