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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목덜미' 잡혔던 지드래곤, 베트남서 또 팬 난입 사고..'프로 의식' 빛났다 [스타이슈][종합]

  • 김나라 기자
  • 2025-06-23
그룹 빅뱅 리더 지드래곤이 남다른 프로 의식으로 또 한 번 팬들을 놀라게 했다.

앞서 21일(현지시각) 지드래곤은 베트남 하노이의 미딘 국립경기장(My Dinh National Stadium)에서 진행된 'K-스타 스파크 인 베트남 2025'(K-STAR SPARK IN VIETNAM 2025)에 참석했다.

이 공연은 K팝 글로벌 영향력에 맞춰 매 회 다른 콘셉트와 도전적인 기획, 연출로 세계 곳곳의 관객을 만나는 새로운 K팝 쇼. 지드래곤은 지난 2월 처음 열렸던 태국 방콕에 이어 베트남 공연에도 초청받았다.

특히나 지드래곤은 지난 2012년 빅뱅으로서 베트남을 찾은 뒤 약 13년 만에 무대를 꾸미며, 현지 팬들을 열광케 했다. 실제로 현장엔 4만 여 팬들이 몰려 지드래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폭발적인 인기로 '부작용'마저 따랐을 정도이니, 말 다 했다. 지드래곤의 공연 중 한 베트남 팬이 무대에 난입하는 아찔한 순간이 연출된 것이다.

분명 기겁할 만한 돌발 상황이었음에도, 팬들의 카메라에 포착된 지드래곤은 역시 달랐다. 그는 놀라 어쩔 줄 몰라하기보다 침착하게 상황을 인지한 뒤, 이내 흥분한 팬에게 미소를 띄워 진정시키는 여유를 드러냈다. '워워' 리액션을 취하곤 끝까지 무대를 이어간 지드래곤이다. 그가 괜히 '월드 클래스' 스타가 아님을 여실히 보여줬다.

다만 안타깝게도 이러한 지드래곤의 노련한 대처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지드래곤은 지금으로부터 8년 전에도 한 팬이 무대에 난입하여 공연을 방해받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지드래곤의 대처를 보면 이런 '프로'가 또 없다. 그는 자신의 목덜미와 옷깃을 막무가내로 붙잡은 팬을 뿌리치지 않고, 되려 이에 맞춰 댄스를 선보이며 공연을 끝까지 마무리했다. 퍼포먼스 일환이라는 착각이 들게 했을 정도로, 프로 의식의 끝을 발휘했던 지드래곤이다. 워낙 지드래곤이 순발력 있게 넘기며, 뒤늦게 '난입' 해프닝을 접한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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