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추영우가 유명세를 즐기고 있다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서는 추영우가 출연해 대세로 떠오른 뒤 달라진 삶에 대해서 털어놨다.

이날 추영우는 "요즘 대세 중의 대세다. '나를 알아보시려나' 하고 일부러 마스크를 벗어보기도 하고 알아봐 주셨으면 하는 마음도 있지 않으냐"는 질문에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잘 알려지게 돼서 되게 궁금했다. 드라마가 '세상 밖으로 나왔나?' 해서 친구랑 택시를 타고 신사에 있는 피시방 앞에서 내렸다. 처음으로 만난 아저씨 다섯 분이 '어? 걔! 옥씨!'라고 하시더라. 드라마가 잘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장도연은 "요즘 기분 어떻냐"고 물었고, 추영우는 "다 재밌다. 여기도 와보고 선배님도 너무 신기하다. 저는 요즘 어디 가면 연예인 구경하기 바쁘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런가 하면 장도연은 백상예술대상에서 만장일치로 신인상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수상 소감 중에 기억 남는 게 중간에 '예쁜 지연 누나'라고 했다"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추영우는 "'옥씨부인전'의 옷이 되게 다채로웠다. 지연 누나가 매일 옷을 입고 올 때마다 '야, 영우야. 나 옷 갈아입었어'라고 한다. 그러면 저는 '옷 잘어울린다'하고 말하면 '야, 늦었어'라고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도연은 "드라마 '옥씨부인전'과 '중증외상센터'가 연이어 히트했다. 넷플릭스 줄 세우기처럼 1, 2위를 찍었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에 추영우는 "TV 켜서 제 아이디로 들어가면 제가 있는 게 신기하다"며 "친구들이 오면 계속 틀어놓는다"고 답하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