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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고윤정과 재회·박보영 성덕..'청룡 시리즈' 수상 후일담 [종합]

  • 허지형 기자
  • 2025-06-25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 개최를 앞두고 전년도 수상자들의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됐다.

25일 서울 영등포구 CGV 여의도에서 열린 제4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된 가운데 네이버 치치직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024년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드라마 부문 수상자 임시완(남우주연상), 박보영(여우주연상), 안재홍(남우조연상), 금해나(여우조연상), 이정하(신인남우상), 고윤정(신인여우상)과 예능 부문 수상자 신동엽(남자예능인상), 장도연(여자예능인상), 곽준빈(신인남자예능인상), 윤가이(신인여자예능인상)가 참석했다.

이날 신동엽은 "저도 '청룡'이라는 무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더라. 그 어떤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던 것보다 좀 더 굉장히 많이 상기된 표정과 얼굴로 감사의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10년 넘게 'SNL 코리아'를 하면서 느낀 건 코미디 연기를 하면서 저의 가장 진실한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며 "좋은 PD들과 작가, 호스트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전했다.
여자예능인상을 받았던 장도연은 "저는 우아한 광대는 아니고 그냥 광대인 거 같다. 요즘 다들 어렵다고 하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일 안 끊기고 소처럼 열심히 일했다. 감사해하면서 열심히 일했던 한 해였다. 앞으로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

박보영도 "1년간 열심히 일하다가 다시금 기억을 되살리는 자리에 오니 얼마나 떨었는지만 생각난다. 다시 회상하니 기분이 좋다"며 "여기 계신 분들 다 너무 좋은 활동 하시지 않았나. 좋은 자리에서, 좋은 이벤트로 인사했으면 좋겠다. 열심히 노력해서 다시 뵐 수 있게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박보영의 'SNL 코리아' 출연에 관심이 쏠렸다. 끊임없이 러브콜을 날린 신동엽은 행사 말미 "박보영 'SNL' 언젠가 출연, 시기 미정으로 기사를 내달라"고 요청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남우조연상 수상자 안재홍은 "일 년 만에 인사드리다 보니까 상 받은 걸 최대한 잊고 지냈다. 이렇게 영광스러운 자리에 일 년 만에 오니, 작년에 받은 상이 얼마나 큰 상인지 실감하게 됐다. 신동엽 선배님을 봬서 기분 좋다. 아마도 이번 연도 열리는 시상식에 전년도 수상자로서 시상하러 갈 텐데 기대고 설레는 자리가 될 거 같다. 큰상 주신 거 가슴에 새기고 더 좋은 연기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시완의 진중한 소감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시상식을 올 때마다 늘 생각했던 부분이 뭐냐면, 제가 누군가와 비교해서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라는 것에 대한 의구심이 많았다. 훨씬 연기를 잘하는 분, 재능과 노력이 높은 분들이 많다고 인지해서 제가 늘 기대하거나 상을 받았다고 해서 들뜨거나 못 받았다고 해서 실망하는 마음을 가지는 게 스스로 못나 보였다. 이런 시상식은 모든 분이 독려하고 기리는 자리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모두의 고생을 기리는 축제의 장으로 생각하고 즐겁게 임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무빙'의 이정하와 고윤정의 재회도 눈길을 끌었다. 고윤정은 "이정하는 어제 본 거처럼 좋고 워낙 친하니까 자주 안부 연락을 하면서 최근에 드라마도 나와서 잘 보고 있었다"고 했다. 이정하 역시 "최근에 누나 작품을 재밌게 봐서 오랜만에 만난 거 같지 않고 늘 본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정하는 박보영 성덕임을 인증하며 함께 커플 하트 포즈를 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 '피 끓는 청춘' 무대 인사에 갔었는데, 당시 선배님한테 '배우 꼭 돼서 나란히 하고 싶다'고 편지 썼었다. 그런데 정말 꿈을 이룬 거 같아 기분이 좋다"고 털어놨다.

한편 제 4회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오는 7월 18일 오후 8시 30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되며, KBS 2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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