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이 두 달 반 만에 5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는 '김정난 35년째 50kg 유지 비결(따라하기 쉬운 운동법, 다이어트 루틴, 그리고 폭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정난은 "세상에서 제일 하기 싫은 게 운동이다. 너무 하기 싫은데 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하는 거다. 오늘 저의 가장 못생긴 얼굴을 많이 보시게 될 거다"라고 했고, 그는 5kg 감량 목표를 달성했다며 "원래 몸무게로 돌아간 거다. 두 달 반 만에 뺐다"고 말했다.

김정난은 하체 운동을 시작했고, 트레이너는 "근육이 제일 많이 커진 부위가 엉덩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정난은 "내 체형에 비해서 엉덩이 큰 편이라서 어렸을 때 콤플렉스라서 가리고 다녔다. 그래서 치마만 입었다. 바지 입으면 엉덩이가 너무 돋보인다. 우리 때랑 미의 기준이 다른 거다"라고 전했다.

그는 인바디를 측정했고, "빵도 많이 줄였는데 경도 비만으로 나온다. 체지방률도 28.5%다. 5kg 빼고 재서 50kg다. 운동과 식단으로 감량했는데 딱 1kg만 더 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난은 철야 촬영을 마친 이후 "새벽 3시에 끝났다. 어제 신이 많았다. 한복 입고 꼿꼿하게 앉아서 대비마마 연기를 오랫동안 했더니 힘들더라"라며 "다이어트하느라 밀가루도 끊고 고기도 덜 먹었더니 얼굴에 기름기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은 어디 가서 2시간 지압 받고, 기름기 많은 거 먹으면 컨디션이 회복될 거 같다. 그래서 사고를 치기로 마음먹었다. 오늘 안 먹으면 못 먹을 거 같고, 스트레스로 살 더 찔 거 같다"면서 떡볶이를 시켰다.

김정난은 "어제도 촬영하면서 한복 입고 아빠 다리하고 앉아있으면 허리가 끊어질 거 같다. 앞에 (남) 지현이 있는데 나도 모르게 '더도 말고 10년만 젊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다 웃더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