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영자와 핑크빛 기류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황동주가 팬 카페 개설 100일을 맞아 팬들을 향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황동주는 26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 '동감'에 팬들에게 전하는 영상 편지를 게재했다. 앞서 황동주의 팬 카페 '동감' 회원들은 100일을 기념해 그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에 '100일 떡' 서포트를 하며 기쁨을 나눈 바 있다.

영상 속 황동주는 "(팬 카페가)어느덧 100일이 됐다. 그동안 저한테는 좋은 일도, 어려운 시간도 있었는데 팬분들 덕분에 행복한 기운을 얻어서 지금까지 잘 지내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이가 태어나도 100일 잔치를 하듯이, 여러분을 모시고 잔치를 하고 싶다"며 "제가 잘 준비해서 직접 인사드리는 날을 준비해 보겠다"며 팬들과의 만남을 기약했다.

이어 황동주는 "앞으로도 서툴고 부족하더라도 좋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그런데 지금도 제가 보여드리는 모습보다 충분히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너무나 큰 힘이 된다. 여러 가지 생각이 들 때마다 팬 카페에 들어가서 기운을 얻어서 활동한다"며 진심 가득한 속마음을 전했다. 영상 말미에는 "사랑합니다"라는 수줍은 고백과 함께 두 손으로 '하트'를 그리기도 했다.

특히 이 영상에서는 황동주가 차기작에 관해 언급해 더욱 관심이 쏠렸다. 그는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려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아마 아주 조만간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을 것 같다. 확실히 정해지면 제일 먼저 팬분들께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스캔들'을 통해 따뜻하고 정 많은 '해피 바이러스'이자 '지독한 애처가' 뽀글머리 박일중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KBS joy 연애 예능 '오래된 만남 추구'에 출연해 이영자와 러브라인을 그리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방송에서 황동주와 이영자는 최종 커플이 돼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