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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아이키 "'스우파'와 첫 뮤지컬 병행, 피해 안 끼치려 노력"

  • 대학로=김나연 기자
  • 2025-06-26
뮤지컬 '프리다'로 데뷔한 아이키가 소감을 전했다.

26일 서울시 종로구 NOL 유니플렉스에서 뮤지컬 '프리다'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김소향, 김지우, 장은아, 김히어라, 전수미, 박선영, 이지연, 이아름솔, 박시인, 허윤슬, 유연정, 아이키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평생 고통 속에서 살면서도 자신의 아픔을 예술로 표현하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순간을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이다. 앞서 큰 호평을 받았던 탄탄한 작품성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속도감 있고 밀도 높은 전개로 업그레이드 되어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아이키는 뮤지컬 '프리다'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그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의 진행자로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레플레하' 역을 맡았다.

그는 "쇼 뮤지컬이기도 하고, 두려움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렇지만 이 작품이 너무 멋진 이야기라는 걸 알고 있었고, 꼭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연습하면서 연출님께서 '연기를 잘하려면 몸을 잘 쓸 줄 알아야 한다'고 하셨는데 제가 몸을 잘 쓰니까 좋은 평가를 해주셨다"면서 "관객들이 댄서다 보니까 '춤에만 몰두하지 않을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대선배님인 김소향 선배님이 오랫동안 보컬 레슨을 해주셨다. 디테일한 트레이닝을 받아왔고, 연기는 사실 잘 모르는 상황에서 시작했는데 좋은 선배님들께서 가르침을 주셔서 저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연습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사실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와 병행하고 있는데 최대한 피해 끼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했고,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뮤지컬에 첫 도전한 아이키는 "너무 놀랐던 게 단체 리딩을 하기 위해 모였을 때 너무 체계적이어서 놀랐다. 댄서로서 여태까지 해왔던 연습 과정을 보면 스스로 창작하고, 표현하다 보니까 두서없이 진행될 때도 많았는데 뮤지컬은 연습 시간까지 다 정해져 있더라. 편한 마음으로 연습에만 몰두할 수 있게 해주셔서 어려움은 없었다. 처음에는 여자들이랑 많이 지내다 보니까 걱정이 많았는데 다들 털털한 옆집 언니, 동생들처럼 편하게 대해주셔서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육체적으로 힘든 건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긴 하다. 내 개인 기량으로 표현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서 힘들긴 한데, 즐거움에 대한 비교는 할 수 없다. 둘 다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대학로=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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