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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인, '5년 신혼생활' 대저택 공개 "성 속의 공주 상상..대실패"[자유부인]

  • 김나연 기자
  • 2025-06-27
배우 한가인이 신혼집이었던 판교 시댁을 공개했다.

26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한가인 연정훈 부부 신혼집이었던 판교 시댁 최초공개 (3층집, 시어머니, 연규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가인은 신혼 때 머물던 판교 시댁을 소개했고,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한가인의 얼굴이 그려진 그림이 있었다. 그는 "자기애가 넘친다. CF 찍을 당시 현장 자료인데 꼭 가져가라고 하셔서 가져왔다"면서 "연예인들은 다 자기애가 넘치는 것 같다. 아버님 초상화도 있고, 남편 사진도 가득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정훈이 사용하던 서재에 들어섰고, "지금은 저희 거보다 아버님, 어머님 물건이 많다"고 했다. 서재 서랍에 한가인의 사진이 가득했고, 한가인은 "제가 진짜 안 하는 게 신랑 서재에 들어가서 서랍을 연다거나 남편 핸드폰을 열어보는 거다. 이 서랍 처음 열어본다. 서로의 프라이버시라고 생각해서 건드리지 않는데 나를 얼마나 좋아해서 내 사진 이렇게 많이 넣어놨냐. 나를 너무 사랑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가인은 연정훈과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신랑이 먼저 좋아한 게 맞고, 그게 소문이 다 났다. (드라마) 편집하시는 분들이 '연정훈이 한가인 너무 좋아해서 러브스토리가 끝났는데 계속 눈빛을 준다'고 했다. 그게 너무 티 나서 작가님이 러브라인도 계속 살려줬다"고 밝혔다.

분가한 지 15년 된 한가인은 신혼 때 사용하던 침실을 공개했고, 현재는 연정훈의 누나가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20년 전이니까 이런 빈티지하고,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유행이었다. 하나도 안 변하고, 그대로 쓰신다. 우리 애들이 오면 '엄마 아빠가 옛날에 쓰던 방이야'라고 보여주기 좋다. 침대를 제가 골랐는데 실수였다. 성 속에 공주 같은 느낌을 상상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욕실에서 신경 쓴 부분이 욕조였다. 커플 마사지 욕조, 신혼이니까 둘이 같이 쓰겠다는 포부로 큰 욕조를 했는데 대실패였다. 제대로 한 번 쓰질 않았다. 물 받는 데 너무 오래 걸리니까 피곤해서 잠이나 자야겠다 싶었던 거다"라며 "남편은 여기 오면 옛날 신혼 때 생각나서 너무 좋다고 한다. 참 낭만적인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럭셔리 홈 바도 있었고, 한가인은 "인테리어도 야망 있게 빨간색으로 했다. 의자에 앉아본 적도 없다. 홈 바는 제가 계획했는데 그때는 이게 최선이었다. 남편이랑 다시 집을 짓는다면 필요성 있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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