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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기열차' 주현영 "실제 겪은 공포담? 지인에게 부적 받았다가 일주일 악몽 꿔..당장 태웠다"[인터뷰②]

  • 한해선 기자
  • 2025-06-27

배우 주현영이 영화 '괴기열차'의 이야기를 전했다.

주현영은 26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 영화 '괴기열차'(감독 탁세웅) 관련 인터뷰를 갖고 스타뉴스와 만났다.

'괴기열차'는 조회수에 목마른 공포 유튜버 다경(주현영 분)이 의문의 실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광림역의 비밀을 파헤치며 끔찍한 사건을 맞닥뜨리게 되는 미스터리 호러 영화. 배우 전배수, 최보민이 함께 출연하는 '괴기열차'는 오는 7월 9일 개봉한다.

'괴기열차'는 지난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미드나잇 패션' 섹션에 공식 초청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탁세웅 감독만의 독보적 연출과 함께 과몰입을 유발하는 현실 밀착 공포로 각광받으며 새로운 호러 미스터리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4일 스케줄 이동 중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는데 지금 몸은 좀 괜찮아졌는지.

▶이제는 괜찮아졌다. 다치고나서 잠시 완전히 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바로 (김)아영 언니도 (라디오 DJ 대타로) 달려와줘서 잘 쉴 수 있었다. 'SNL 코리아' 이후 저는 비교적으로 쉰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다양한 경험을 해보려고 했지만 진짜 쉬진 못했다. 완벽하게 쉰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여름 극장가 대결에서 '괴기열차'만이 갖는 매력은?

▶저희 영화는 옴니버스여서 훨씬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겠다. 요즘엔 사람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콘텐츠를 소비하지 않냐. 유튜브로 몰아보기도 하고. 옴니버스의 매력은 다른 맛을 계속 볼 수 있는 것이겠다.

-살면서 실제로 겪었던 무서운 일이 있다면?

▶촬영하고 집에 들어갈 때 팥, 소금 같은 것도 준비했다. 하지만 그것보다 실질적인 추움이 컸다. 어릴 때 어떤 분이 저에게 부적을 주셨는데 호의라고 생각하고 받았다가 그게 이상하더라. 제가 그걸 받고서 일주일동안 악몽을 매일 꿨다. 그때 충격을 받아서 똑같은 꿈을 네 번 꿨고 부적을 당장 태워서 버렸다. 부적을 주신 분이 지인의 아는 분이신데 저에게 '잘 됐으면 좋겠다'면서 부적을 주셨다. 부적을 태웠더니 바로 괜찮아졌다.


-연기와 남을 웃기는 것 중 어떤 게 더 어려운가.

▶저는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웃기고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다. 무섭게 만드는 건 더 깊이 들어가야 해서 어렵더라.

-가족에게 공포영화를 찍는다고 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였나.

▶저희 엄마가 교회 활동을 많이 하시는데 '괴기열차'를 찍는다고 했다. 엄마가 교회 분들과 단체관람을 하러 오신다고 했는데 그래도 내가 예매를 많이 해주고 싶었다.

-'괴기열차'가 옴니버스이다 보니 다소 작은 분량을 연기해서 아쉽진 않았나.

▶다양하게 연기를 해보면 좋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한해선 기자 |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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