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방송인 이상민이 '미운 우리 새끼' 촬영을 위해 모델 겸 배우 배정남과 함께 파리로 떠났다.

27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이상민은 최근 배정남과 함께 파리 패션위크 참석차 프랑스 파리로 향했다. 배정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파리 샤이요 국립극장에서 열린 2026 S/S 파리 패션위크 송지오(SONGZIO) 옴므 컬렉션 'POLYPTYCH(폴립티크)' 쇼에 모델로 참여했고, 이상민과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촬영팀도 배정남의 일정에 동행했다.

두 사람이 파리패션위크에 함께한 모습은 오는 7월 중 '미운 우리 새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이상민은 지난 26일 개인 채널을 통해 "다들 잘 있죠? 저도 잘 있어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활기차게 시작해요. 화이팅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해외 체류 중인 근황을 전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최근 재혼을 발표한 이상민이 아내와 신혼여행을 떠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제기했지만, 파리 방문은 예능 촬영 차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상민은 이튿날 스타뉴스 단독 보도 이후 개인 채널을 통해 배정남과 함께 있는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민은 "나는 추레하네"라며 파리 패션위크 참석 사실을 알렸다. 사진 속 이상민과 배정남은 유리 외벽 앞에 나란히 앉아 자연스럽게 어딘가를 응시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각각 블랙과 화이트 톤의 심플한 의상을 입고 스타일리쉬한 매력을 뽐냈다.

배정남도 지난 26일 개인 채널을 통해 "나의 첫 파리 패션위크 런웨이. 너무나 영광이었습니데이"라는 소감과 함께 파리 패션위크 무대 위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서 그는 흑백 스트라이프의 오버사이즈 실루엣과 강렬한 레드 톤의 풀 세트업 스타일을 소화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상민은 지난 4월 30일 10살 연하의 연인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된 사실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 관계로 발전해 3개월간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고, 최근 결혼을 결심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결혼식은 별도로 올리지 않기로 했다. 이상민의 재혼은 약 20년 만이다. 앞서 이상민은 2004년 가수 겸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다가 이듬해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