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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美CBS '제임스 코든쇼' 언급.."베이비 모찌 지민 사랑, 난 파파 모찌" 고백 화제

  • 문완식 기자
  • 2020-09-26


'제임스 코든쇼'의 제임스 코든(James Corden)이 방탄소년단(BTS) 지민에 대한 여전한 사랑을 드러내 화제다.

미국 CBS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 유튜브 공식 계정은 지난 24일 앨리샤 키스(Alicia Keys)가 게스트로 나온 '제임스 코든쇼'의 'Spill Your Guts or Fill Your Guts' 코너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최고의 R&B 가수이자 싱어송라이터로, 최근 2년간 그래미 어워드 단독 호스트였던 앨리샤 키스와 제임스 코든은 서로 질문을 하며 진실을 말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앞에 놓여 있는 의심스러운 음식을 먹어야 하는 코너를 진행했다.

마지막 질문으로 앨리샤 키스는 제임스 코든에게 해리 스타일스와 이 쇼에서 베이비 모찌로 더 잘 알려진 BTS 지민, 둘 다 이 쇼의 친한 친구들이지. 당신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질문을 받은 제임스 코든은 이것은 나에게 부모님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것과 같다며 대답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는 제스처를 했다. 이어 제임스 코든 해리를 오랫동안 사랑해 왔다고 말한 뒤 나는 내 아기 모찌를 사랑해, 나는 파파모찌고 그는 베이비 모찌야라고 대답해 지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베이비 모찌와 파파 모찌'는 지난 2월 25일 '제임스 코든 쇼'의 인기코너인 카풀 카라오케(Carpool Karaoke)에 방탄소년단이 출연했을 때, 제임스 코든이 지민에게 별명이 모찌가 아니냐며 아이 러브 모찌라고 말하자, 지민은 코든을 가리켜 파파모찌라고 즉흥에서 센스 넘치는 답변을 했고, 이에 제임스 코든은 지민에게 베이비 모찌라고 즉석에서 서로에게 애정이 담긴 재치 있는 별명을 붙여주며 화제가 된 바 있다.

제임스 코든은 사무실 명패와 공식 트위터 프로필까지 'Papa Mochi'(파파모찌)라고 교체하며 전 세계 팬들에게 'Baby Mochi'(베이비 모찌) 지민과의 훈훈한 '패밀리 케미'를 적극적으로 드러내며 응원을 받아 왔다.



북미 연예 매체 코리아부(Koreaboo)도 이 소식을 전하면서 제임스 코든의 사랑스러운 입양아 지민에 대한 사랑은 어떤 폭풍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강하다며, 또 어떤 라이벌이라도 이겨낼 수 있을 만큼 그 사랑이 강하다고 전했다. 코리아부 뿐만아니라 나시옹렉스, 핑크빌라 등 많은 해외 매체들도 앞다투어 이 소식을 전했다.



지민에 대한 미국 방송 토크쇼 호스트들의 사랑은 제임스 코든 뿐만 아니라 오는 28일(현지시간)부터 5일 동안 방탄소년단 특집을 방송하는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의 호스트 '지미 팰런' 역시 유명하다. 지민이 '짐메리카'라 불리는 또 다른 이유이기도 하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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