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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예비신랑' 문원, 딸 둔 돌싱이었다 "전처가 양육 중" [스타이슈]

  • 허지형 기자
  • 2025-07-02
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와 결혼을 앞둔 가수 문원이 돌싱이라고 고백했다.

2일 신지의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에는 '우리 신지를 누가 데려간다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신지와 문원이 코요태 멤버 김종민, 뺵가와 만난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신지는 "제대로 소개 시켜주는 자리니까 멤버들한테는 진지하게 먼저 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며 "이거는 꼭 알아야 할 얘기"라고 말문을 열었다.

문원은 "이건 제가 좀 해야 할 거 같은데 놀라실 수도 있다"며 "남자친구, 약혼자로서 많은 분이 알게 됐다. 신지가 이런 사람인 줄 몰랐다. 한 여자로만 봤다. 조금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제가 결혼을 한 번 했었다. 그리고 사랑스러운 딸이 한 명 있다. 전 부인이 키우고 있지만, 소통도 하고 아이를 위해서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처음에는 몰랐다가 서로 깊어질 거 같으니까 솔직해야 할 거 같았다. 준비의 시간도 필요했을 거 같다. 시간 동안 많이 고민하고 저한테 말해 준 게 '네가 좋으니까 너를 사랑하니까 포용할 수 있다'는 말이 힘이 됐다"고 했다.

김종민은 "일단은 책임을 다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서로 알았으니까 그거에 대해서는 누구도 왈가왈부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지는 "제3자를 통해서 오빠나 빽가가 알게 되면 서운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문원에 대해 많은 분이 잘 모르지만, 점점 알려지게 된 후에 누군가의 입에서 나오는 거보다 직접 밝히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신지는 "걱정어린 시선들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이 사람의 책임감이 오히려 좋아 보였다. 자기 아이를 지키려고 하고 하는 모습이 좋아 보였다"고 덧붙였다.

빽가도 "둘이 사랑하면 신경 쓸 부분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두 사람이 지금 만나는 게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언을 건넸다.

한편 신지와 문원은 내년 상반기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께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결혼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원은 1988년생으로, 신지보다 7살 어리다.
허지형 기자 | geeh20@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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