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학연은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28일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을 끝마치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노무사 노무진'은 유령 보는 노무사 노무진(정경호 분)의 좌충우돌 노동 문제 해결기를 담은 코믹 판타지 활극이다.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2008), '리틀 포레스트'(2018) 등을 만든 충무로 연출 대가 임순례 감독이 데뷔 31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드라마로 큰 관심을 모았다. 이번 '노무사 노무진' 또한 웰메이드 연출력에 노동 현실을 조명한 의미 있는 메시지로 호평을 이끌었다. 이에 최종회 10회는 전국 시청률 4.2% 시청률로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차학연은 극 중 엉뚱 발랄한 영상 크리에이터 고견우 역할을 맡아 '노무사 노무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타이틀롤 정경호, 그의 처제 나희주 역의 설인아와 '무진스' 3인방으로서 환상의 앙상블을 이루며 안방극장에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차학연은 설인아와 함께 '노무사 노무진 OST '달리기'를 가창하며 감정선에 몰입감을 높였다. 두 사람은 묘한 멜로 케미도 형성해 다채로운 재미를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평소엔 그러지 않는데, 작품을 할 때면 반응들을 다 찾아본다. 블로그나 SNS에 올라온 것들을 진짜 다 본다. 또 제가 집에만 있다 보니 그런 걸 찾아보는 게 재밌더라. 그리고 트렌드를 따라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더 찾아보려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그렇다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로 최근에 빅스의 '도원경'(2017)이 재조명되고 있다는 걸 아느냐"라는 질문이 나왔다.
그러자 차학연은 단박에 고개를 끄덕이며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안 그래도 오늘(2일) 오는 길에 숍에서 멤버 레오를 만나고 와서 이 얘기를 나눴었다. 멤버들끼리 기분이 좋아서 떠들었다. 사람들이 그 영화를 보고 빅스를 떠올려주셔서 기쁘더라"라고 말했다.
본인의 생각은 어떨까. 차학연은 "(사자 보이즈를 보면서) 전 너무 빅스가 떠올랐다. 원작자분은 어떤 생각인지 모르지만, 아무래도 저희가 한복을 입고 동양풍의 그런 퍼포먼스를 많이 했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떠오르더라"라고 뿌듯해했다.
빅스 완전체 계획을 묻는 말엔 "당장은 계획이 있진 않지만 언제가 적절할지 이야기는 나누고 있다"라며 가능성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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