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드(KARD)가 혼성 그룹의 장단점을 어필했다.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최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카페에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드리프트(DRIFT)'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전소민은 "거의 1년을 채우고 컴백했다.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해 선보였던 콘셉트 보다는 자신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돌아왔으니까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 같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비엠은 새 앨범에 대해 "2000년대 음악을 다시 트렌디하게 재해석했다. 도심의 파티장에서 단숨에 시선을 사로잡는 상대방한테 '나를 갖지 못하면 아쉬움은 너의 몫이다'라는 의미를 표현한 섹시한 곡이다. 당당한 자신감을 많이 유발하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제이셉은 타이틀곡 '터치(Touch)'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곡을 많이 듣고 '어떤 거 하지?' 고르려던 찰나에 보석처럼 다가온 곡이다. '이거 킥인데?', '이거 괜찮은데?'라고 생각해서 바로 이 곡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라고 말했다.
"노골적으로 야한 느낌보다는 성숙한 섹시함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뮤직비디오도 보시다시피 저희가 표현을 하는 게 아니라 주변에서 저희를 유혹해도 조금 도도하게 있는 모습이 있어서 이러한 섹시함이 있어요." (전지우)
"섹시하려고 섹시를 표현하기보다는 8년 전 20대 초반에는 그 나이대에 할 수 있는 걸 했는데 아무래도 30대가 되니까 이 나이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섹시함을 조금 더 표현하고자 했어요." (전소민)

카드는 국내에 몇 없는 혼성 그룹이다. 하지만 지난해 재쓰비를 시작으로 올해 올데이 프로젝트까지 연달아 혼성 그룹이 데뷔하면서 K팝 시장에는 전에 없던 '혼성 그룹 열풍'이 불고 있다.
그렇다면 약 8년 동안 혼성 그룹으로 활동하면서 카드가 느낀 장점과 단점은 무엇이 있을까. 제이셉은 "음역대 맞추는 게 어렵다. 또 초반에는 옷 갈아입을 때가 제일 불편했다. 다른 그룹들은 대기실에서 그냥 갈아입는데 우린 남자가 옷을 들고 화장실에 가서 갈아입고 돌아와서 불편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불편함은 스태프가 남녀에 따라 누구나 겪는 고충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비엠과 전지우는 "가장 좋은 장점은 곡이 풍성해진다는 거다.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다 있다. 장점은 많다고 생각한다. 안무적으로도 시각적으로도 잘 꾸밀 수 있다. 어떻게 조합을 하느냐에 따라 다양하게 되는 게 장점이다"라고 전했다.
카드의 여덟 번째 미니앨범 '드리프트'는지난 2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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