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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지, '상위 1%' 자녀 자랑..이영자 "자식 농사 잘 지었네"[전참시]

  • 김나연 기자
  • 2025-07-06
'전참시'에서 코미디언 이수지가 '상위 1%' 자녀를 언급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54회에서는 유쾌한 여름방학을 보낸 이영자, 이수지와 예측 불가한 엉뚱발랄 일상을 최초로 공개한 배우 이세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영자는 여름을 맞아 싱그럽게 변화한 유미하우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각종 채소는 물론, 보리수 열매, 뱀딸기 등 다양한 열매가 정원에 가득 피어나 식물원을 연상케 하는 유미하우스의 근황은 보는 이들에게 깊은 힐링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이영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대세 코미디언 '부캐 부자' 이수지를 초대했다. 코미디언 선후배 사이인 두 사람은 서로를 반갑게 맞이한 후 티타임을 가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화 도중 이수지는 "고등학교 때 만났었다. (선배님) 예전 매니저와 저희 아버지가 의형제 사이"라며 이영자와의 뜻밖의 인연을 공개, 20여 년 전부터 이어진 이들의 특별한 관계성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영자는 이수지를 위해 핑거푸드를 준비했다. 그는 크림치즈와 견과류, 허브 등을 활용해 맛과 건강 모두를 챙긴 '영자 표 썸머푸드'를 완성하며 손님 이수지를 만족시켰다. 이어 두 사람은 보리수 열매 수확에 나서며 본격적인 노동을 시작했고, 이수지는 존경해 온 선배 이영자에게 "배우 오디션 보려고 캐스팅 디렉터들한테 프로필을 돌렸다"라며 코미디언을 그만둘 뻔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이영자와 이수지는 이웃집 밭에서 완두콩을 수확하는 등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 시선을 모았다. 이영자는 "완두콩 너희 아기 가져다줘라"라고 했고, 이수지는 "아기가 상위 1%다. 크다. 네 살인데 벌써 20kg"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자식 농사 잘 지었다"고 덧붙였다.

"다수가 웃을 수 있는 개그를 해야겠다"라는 이수지의 개그 철학을 듣던 이영자는 자신의 경험담을 덧붙이며 뭉클함을 자아내는가 하면 그녀에게 "수지가 더 성장해가고 무르익어 가는지 지켜본다. 지금은 수지 시대야"라고 최고의 칭찬을 전했다. 유쾌하고도 사랑스러운 이들의 여름방학이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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