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최근 깜짝 결혼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상민의 신혼 생활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공개된 적 없던 10살 연하 아내의 얼굴과 일상까지 최초로 방송을 통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이상민은 차 안에서부터 아내의 마음을 살피며 "힘들면 하지 말자"며 걱정어린 목소리로 말했다. 그러나 아내는 담담하게 "혼자 병원 가고 주사 맞는 건 생각보다 할 만한데, 감정 기복이 너무 심해지는 게 힘들다. 너무 예민해진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상민은 그런 아내를 위해 병원 도착 전 준비한 꽃다발을 건네며 긴장을 풀어주려 애썼다.
병원 진료실에서 이상민 부부는 아내의 난소 나이가 40세라는 검사 결과를 받았다. 실제 나이보다 3살 정도 어려 나온 결과였지만, 이상민은 노산에 대한 걱정을 숨기지 못했다.
이상민은 의사에게 "시험관 임신으로 성공한 최고령 산모가 몇 살인지"를 물었고, 담당의는 "만 44.6세"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생각이 잠긴 표정을 지으며 현실적인 한계와 부담을 느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상민은 이를 위해 "술도 끊고, 담배도 끊었다. 공황장애 약도 일시적으로 끊었다가 지금은 반으로 줄였다"며 극도로 관리해온 자신의 노력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러나 결과는 차가웠다. 임신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수치는 50 이상이어야 하는데, 아내의 결과치는 0.2로 나와 충격을 안겼다. 1차 시험관 시술은 실패로 끝난 것.
이상민은 "아내가 오늘 느낌이 아니라고 하더라"며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아내도 "이식하고 한 5일 정도는 몸이 예민하고 무거운 느낌이 있었는데, 어느 날부터 싹 나았다. 그때부터 느낌이 좀 이상했다"며 예상하고 있었음을 고백했다.
슬픈 결과를 받아든 이상민은 "계속할 수 있겠어?"라며 아내를 걱정스레 바라봤다. 하지만 아내는 "마음 먹었을 때 해야지"라며 단단한 의지를 드러냈다. 의사는 2차 시술이 한 달 뒤에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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