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곡 '필터'(Filter) 무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 세계 팬들이 열광하고 있다.

지민은 7일 0시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 해시태그 '#JIMIN', '#보고싶습니다_아미'와 함께 D-4♡라는 문구와 함께 안무 연습 중인 듯한 한 장의 흑백사진을 게재했다.

지민은 공개된 사진에서 고개와 양팔을 들어 올리고 '턴아웃'(Turn out)된 발 모양의 발레 자세를 선보여 올라운드 댄서이자 현대무용 전공자로서 흑백사진 속에서도 빛나는 아우라를 발산했다.



4일 앞으로 다가온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소울 원'(MAP OF THE SOUL ON:E)을 의미하는 'D-4'와 안무 동작인 듯 보이는 지민의 사진은 곧바로 솔로곡 '필터' 무대를 연상시키며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팬들은 드디어 '필터' 무대 공개?!,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르겠어 벌써 설렌다, 필터 이즈 커밍, '필터' 꼭 해주셔야해요 너무 기다려져요, 갓필터 갓지민! 4일이 빨리 지났으면, 짐토버에 필터 무대까지~행복한 10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나타냈다.

정규 4집 수록 솔로곡 '필터'는 음원 공개 직후부터 전 세계 팬들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디즈니 실사영화 '알라딘'의 세계적인 안무가 니키 앤더슨(Nicky Andersen)이 방탄소년단 내 메인 댄서로서 솔로곡마다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는 지민과의 협업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특히 '필터'는 프로모션이나 안무 영상 및 뮤직비디오 없이 빌보드(Billboard), 아이튠즈(Itunes), 스포티파이(Spotify), 아마존 뮤직(Amazon Music) 등 글로벌 다운로드 차트와 스트리밍 차트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무대 공개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를 반영하듯 지민의 사진이 공개 되자 미국, 영국 및 전 세계 구글(Google)에서 시간에 따른 관심도가 100%에 도달했으며 일본 트위터 경향 분석 사이트 트위플(Twipple)을 비롯해 키워드 'Filter', 'Jiminie', 'Park Jimin'으로 미국,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인도, 멕시코 등 수많은 나라와 월드와이드 실시간 트렌드를 장악했다.

또 지난 6일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소울 원'의 첫 번째 티저 영상에서 무대 의상인 듯한 화려한 블랙 색상의 옷을 착용한 지민이 깨진 거울을 무표정하게 바라보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기까지 해 '필터' 무대에 대한 기대감은 커져만 가고 있다.

한편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단 하나(ONE) 뿐인 온라인 에디션(ONline Edition) 공연이라는 의미를 지닌 온라인 콘서트 'BTS 맵 오브 더 소울 원'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