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아임써니땡큐'에서는 강소라, 김보미, 김민영, 이은지가 함께 떠난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 우정 여행의 첫날이 공개됐다. 네 사람은 소수민족 전통 마을 '정양팔채'를 찾아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하며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여행이 무르익자 멤버들은 각자의 데뷔 과정과 청춘 시절의 고민을 자연스럽게 털어놨다.
이은지는 학회장을 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초등학생 때는 했다. 그런데 중학교 때부터는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하지 않냐"며 "중학교 2학년부터 댄스스포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강소라는 해당 영상을 직접 봤다며 "골반이 어떻게 그렇게 되냐"고 감탄했다.
이어 이은지는 "엄마가 흥미 없는 공부를 강요하기보다는 차라리 댄스스포츠를 배워서 생활체육학과로 가라고 했다"며 "코미디언 시험도 댄스스포츠를 활용해 캐릭터를 만들어서 데뷔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강소라가 자신의 10대 시절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고등학생 때 연극부 활동을 하면서 공부를 포기하고 연기학원을 찾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제가 돈을 드린다고 해도 (학원 원장님이) 공부를 하라고 말리셨다"고 털어놨다.
강소라는 이어서 "당시 연기학원 원장님이 엄마에게 '왜 따님을 힘든 길을 시키려고 하냐. 중학교 3학년 때까지 외고 준비하셨다면서요. 공부 시키세요'라고 설득했다"며 현실적인 선생님과 부모님의 반응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결국 고등학교 3학년 때 "죽기살기로" 20kg을 감량하고 나서야 연기학원에 다닐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보미도 자신의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무용과 재학 시절, 예능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방청객으로 참여했다가 PD에게 스카우트돼 배우로 데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쉽지 않았던 연예계 생활을 잠시 접고 학교로 돌아갔다가도 길거리 캐스팅으로 다시 연기의 길을 걷게 됐다는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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