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이 그룹 크래비티(CRAVITY)가 단독 콘서트를 성료했다.
크래비티(세림, 앨런, 정모, 우빈, 원진, 민희, 형준, 태영, 성민)는 최근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2025 크래비티 콘서트 '데어 투 크레이브(Dare to Crave)'를 개최했다.
해당 공연은 약 2년 2개월 만에 열린 국내 단독 콘서트이자, 크래비티의 데뷔 첫 핸드볼경기장 입성으로 일찍이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가운데, 마지막 날 공연은 글로벌 송출 플랫폼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어 보다 많은 러비티(공식 팬클럽명)들과 함께할 수 있었다.
'HISTORIA(히스토리아)'로 강렬한 시작을 연 가운데 신보 'Dare to Crave(데어 투 크레이브)'의 'PARANOIA(파라노이아)'가 바로 이어지며 크래비티 세계관을 연결, 더욱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SWISH(스위시)'와 'Believer(빌리버)', 'Underdog(언더독)'까지 크래비티의 서사를 아우르는 무대가 이어졌다.

이번 공연은 멤버들의 자작곡과 솔로 무대, 유닛 곡 무대가 계속 이어진 만큼, 콘셉트와 효과, 무대 장치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채로웠다. 다양한 조명과 대형 스크린 연출은 물론, 끈, 스탠드 마이크, 의자 등을 활용한 안무로 몰입감을 더했고, 서브 스테이지로 무대를 넓혀 더욱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
크래비티는 이번 공연을 통해 처음으로 밴드 사운드를 선보였다. 기타와 드럼은 물론, 키보드 사운드까지 더해져 더욱 풍성한 선율을 선사했고, 공연에 폭발적인 에너지를 더하기도 했다. 더불어, 오랜만에 선보이는 'Adrenaline(아드레날린)'과 'Mr.(미스터)', 일본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Dilly Dally(딜리 달리)'까지 반가운 무대로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고, '미스터'의 후렴을 반복하며 객석에 직접 찾아가 함께 뛰는 등 축제 분위기를 방불케 했다.
또한, 대형 프레임을 활용한 'Love or Die(럽 올 다이)' '로드 투 킹덤' 버전은 지난해 우승의 영광을 상기시키며 감동을 더했다. 여기에 밴드 세션의 화려한 연주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이르렀고, 응원봉으로 보랏빛 물결이 펼쳐지며 신보 타이틀곡 'SET NET G0?!(셋넷고)'가 이어졌다. 이에 화답하듯 러비티의 힘찬 떼창이 펼쳐져 함께 만드는 무대의 의미를 더했다.
크래비티는 'Horizon(호라이즌)' 무대를 통해 공중의 키네시스 계단을 활용, 더욱 드라마틱한 장면을 연출했다. 'Love me again(럽 미 어게인)'을 부르며 팬들과 눈을 맞추고 객석을 향해 손을 흔드는 등 깊은 팬 사랑을 드러낸 크래비티는 마지막까지 러비티와 함께하며 무대를 마쳤다. 멤버들은 진심이 담긴 소감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고, 뜨거운 포옹으로 서로를 격려했다.
무대가 모두 끝난 가운데, 크래비티와 러비티는 공연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며 '미스터'를 또다시 무한 반복했다. 이어 'Wish Upon a Star(위시 어폰 어 스타)'로 하나 되어 노래를 부르며 완벽한 무대의 막을 내렸다.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크래비티는 "이틀간 벅찰 만큼 행복했다. 오랜만의 공연이고, 첫 핸드볼경기장 무대라 밴드 사운드, 솔로 무대 등 새로운 시도를 하며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러비티들이 너무 좋아해 주고, 같이 뛰어줘서 고맙다. 이번 공연은 러비티와 함께 만든 공연이라 더 뜻깊고, 소중한 것 같다. 앞으로도 오래오래 같이 좋은 추억 만들어보자"고 소감을 전했다.
콘서트 시작 전 공개된 티저 영상에 따르면 크래비티는 28일 자체 콘텐츠 '크래비티 파크' 101화로 찾아올 예정이다. 이들은 신보 타이틀곡 'SET NET G0?!' 활동을 마친 가운데 15일 SBS funE '더쇼'를 시작으로 후속곡 '스위시' 활동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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