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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록담이 곧 장르..나윤권 귀호강 듀엣→올드팝 [사콜]

  • 문완식 기자
  • 2025-07-18
가수 천록담이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서 장르 불문 한계 없는 음악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천록담은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사랑의 콜센타 세븐스타즈'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은 '사콜은 고백을 싣고' 특집으로 꾸며졌고, 천록담은 TOP7 김용빈, 손빈아, 춘길, 최재명, 추혁진, 남승민과 '황홀한 고백' 오프닝 무대로 칼각이 살아있는 의자 퍼포먼스를 선보여 열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충주에 사는 사연자는 "내일 하동에 오시는 분이 있다"라고 힌트를 줬고 신청곡을 부를 가수는 천록담이었다. 사연자는 "어릴 때 저희 집이 구멍 가게를 했는데 손님들이 저를 예뻐했다"라는 사연과 함께 '담배 가게 아가씨'를 신청했다.

천록담은 무대 처음부터 끝까지 흥겨운 바운스를 타며 열정적인 열창으로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흥을 참지 못하고 무대로 나온 멤버들과 중간중간 애드리브로 웃음과 감칠맛을 더했다.
천록담은 올드팝으로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춘길과 'Nothing's Gonna Change My Love For You(낫띵스 고너 체인지 마이 러브 포 유)' 고백송 메들리 무대를 펼쳤고, 감미로운 보이스와 섬세한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을 감성에 젖게 만들었다.

특히 나윤권과 듀엣 무대가 성사됐고, 최재명은 "레전드 둘의 무대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깊이 있는 보컬과 담백한 음색은 물론, 나윤권과 첫 듀엣 호흡임에도 완벽 호흡으로 '감성 장인' 면모를 제대로 빛냈다.
문완식 기자 | 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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