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첫 방송된 JTBC 새 드라마 '착한 사나이'에서는 박석철(이동욱 분)과 강미영(이성경 분)의 운명적인 재회와 박석철의 가족사가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이날 석철은 동생 박석희(류혜영 분)에게 김치를 전달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가, 그곳에서 중학교 시절 첫사랑 미영과 우연히 마주쳤다. 미영은 석희를 만나러 병원에 왔던 상황. 두 사람은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했고, 석철은 속으로 *헤밍웨이가 그랬다. 태양이 떠오르는 한 희망은 있는 거라고. 나에게도 태양이 다시 떠올랐다"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후 두 사람은 동시에 연락을 주고받으며 용기 있게 만남을 제안했고, 다시 마주 앉은 자리에서 과거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미영은 과거 말없이 전학 간 일에 대해 사과하며, "언젠가는 다시 만날 날이 있을까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석철도 "나도 네 생각 많이 했다"고 진심을 전했다.

그 가운데 미영은 석철의 제안으로 어르신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만, 과거의 학교 폭력의 트라우마로 주저했다. 그러나 끝내 무대에 올라 감정을 담은 노래를 마무리하며 한걸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석철과 석희는 병원에 입원한 친언니 박석경(오나라 분)의 친구 고정님(박상연 분)을 통해 석경의 행방을 캐묻다 도박장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석경은 과거 결혼과 사업 실패로 3억 원의 빚을 지고, 아들 형근(최이준 분)을 어머니에게 맡긴 채 도박판에 몸을 담은 상태였다.
남매는 도박장에 잠입했고, 석경은 조용히 이들을 돌려보내려 했지만, 도박장 관리인과의 마찰 끝에 동생을 구하기 위해 몸싸움까지 벌였다. 석경의 복잡한 사연과 가족들의 고군분투가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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