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태원석은 서울 종로구 스타뉴스 사옥에서 인터뷰를 갖고 지난 20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극본 이대일, 연출 심나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보이'는 특채로 경찰이 된 메달리스트들이 메달 대신 경찰 신분증을 목에 걸고 비양심과 반칙이 판치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코믹 액션 청춘 수사극이다.
극 중 태원석은 아시아대회 원반던지기 동메달리스트 출신으로 강력특수팀 경장으로 근무 중인 신재홍 역을 연기했다.
그간 강인한 외모, 탄탄한 피지컬로 눈길을 끌었던 태원석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신재홍은 큰 덩치와 강렬한 외모와는 달리, 아내와 두 아들이 있는 다정다감한 가장으로 누구보다 섬세하고 여리며 가슴이 따뜻한 남자이며 오로지 가족을 위해 승진 점수를 확보할 수 있는 특수팀에 합류한 인물이다.
태원석은 이러한 신재홍을 연기한 것에 대해 "진짜 해보고 싶었던 부분이다. 강한 역할을 전문적으로 많이 해왔지만, 저라는 사람이 강하지만은 않다. 제 유약한 면이나 감성적인 면을 재홍이를 통해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또 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피지컬'로 주목받았던 태원석은 "사실 피지컬로 이미지가 굳혀지는 건 좋다. 이왕 굳혀지는 거, 최고로 굳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만의 색깔이 뚜렷하게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피지컬로 기억해 주시지만, '굿보이'에서 보여준 감정 연기나 일상적인 부분을 보여드릴 수 있었다"며 "단순히 '피지컬'로만 남겨지는 배우가 아니라 '유연한 배우' 태원석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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