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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최음제" 별명 붙인 女팬에 직접 사과했다 [공식]

  • 김나라 기자
  • 2025-07-21
배우 하정우(47)가 한 여성 팬의 별명 요청에 '최음제'를 붙여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앞서 20일 하정우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 씨 성을 가진 여성 팬이 실명을 밝히며 별명을 지어달라고 댓글을 달자, "최음제"라는 선을 넘는 답을 건넸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엥?", "최음제: 성욕이 항진되게 하는 약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이 소리 듣고도 '사랑해요' 하는 지능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문제의 발언은 하정우가 '빛삭'했으나 캡처되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일파만파 확산됐다.

비판이 쏟아지자 하정우는 결국 21일, 소속사 워크하우스컴퍼니를 통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워크하우스컴퍼니는 "먼저 당사 아티스트의 SNS와 관련하여 불편하셨을 당사자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배우(하정우) 또한 팬분께 직접 사과의 연락을 드리고 이야기를 나누었다"라면서 "앞으로 팬분들과의 소통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고 주의할 것을 약속드린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하정우는 현재 tvN 새 드라마 '대한민국에서 건물주 되는 법' 촬영 중에 있다.
김나라 기자 | kimcountr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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