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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비딸' 감독 "원작서 선택과 집중, 이야기 틀어진 것 아닌 정리된 것"

  • 메가박스 코엑스=김나연 기자
  • 2025-07-21
'좀비딸'의 감독이 연출에 있어서 가장 중점에 둔 부분을 밝혔다.

21일 서울시 강남구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좀비딸'(감독 필감성)의 언론배급시사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필감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글로벌 누적 조회수 5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필감성 감독은 "원작이 단행본만 7권 정도 되는 분량이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다. 뒷부분은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인물을 간소화하는 과정이 있었다. 이야기가 틀어졌다기보다는 캐릭터 방향성에 의해 정리된 것이라고 생각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좀비물을 연출한 데 대해서는 "처음에는 아빠를 먹이로 인지하다가 점차 자신을 지켜주는 사람으로 인지하는 과정이 중요했다. 최유리 배우와 분장팀, 좀비 모션을 지도하는 안무가 선생님과 단계별로 나눠서 열심히 연습했다. '좀비가 가족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이어갔고, 반려동물처럼 보였으면 했다. 최유리 배우도 집에 있는 강아지도 많이 연구했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믹 가족드라마지만, 좀비는 무섭고 짜릿했으면 했다. 밸런스를 잘 잡아야겠다고 생각했고, 좀비가 등장하는 와중에도 코미디를 해야 하기 때문에 그게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가박스 코엑스=김나연 기자 |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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